PC 시장의 축소에 따라 컴퓨터 관련 저장장치 산업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SSD 시장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하드디스크 (HDD)와 광학디스크 드라이브 (ODD)는 2013년 출하량이 5% 가량 하락했으나 SSD 시장은 2배 가까운 성장세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세계 하드디스크와 SSD, ODD를 합한 출하량은 7억 5천 5백만대로 2012년의 7억 9천 4백만대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SSD 출하량은 5천 7백만대로 82%가 성장했으며 하드디스크와 ODD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드디스크는 4억 4천 4백 4십만대로 7%, ODD는 2억 5천 3백 5십만대로 12%가 각각 하락했다.
IHS의 분석가인 Fang Zhang은 저장장치 산업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정적이며 이는 이들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SD는 그러나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성장 잠재력이 있으며 여전히 사용 환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D는 공격적인 확장이 진행 중이다. 최근 비용이 감소하는 추세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울트라북이나 울트라씬PC 등에서 수요가 높다. 기업용 제품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된다.
하드디스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활성화와 PC 시장 침체로 하락세에 있지만 아직도 저장장치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차세대 기록 기술 개발과 점진적인 적용이 진행 중이다. 또 공개 및 개인 클라우드 성장세와 비디오와 노래, 사진, 소셜 미디어 고객의 저장장치 요구 증가로 하드디스크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디스크 산업은 다음 몇 년동안 매년 감소세가 예상되나 평균 4억대의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어 전체 저장장치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하디스크는 디지털 컨텐츠의 주요 저장장치로 다른 저장장치와 비교해 기가바이트 당 달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므로 시장에서 생존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3년 SSD 출하량은 82%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에는 추가 50%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2017년 SSD 예상 출하량은 1억 8천 9백 6십만대로 하드디스크 출하량인 3억 9천 7백만대의 절반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