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전략폰 갤럭시S5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과 관련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갤럭시S5 16GB 모델의 사용 가능한 스토리지 공간은 채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정-> 스토리지 항목을 확인한 결과 시스템이 5.28GB, 각종 파일이 2.33GB를 차지해 16GB 모델의 경우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은 7.68GB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해당 제품이 운영체제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 사용자 앱들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iOS7이 설치된 아이폰5S의 경우 13.9GB가 남으며, 안드로이드 4.4.2가 설치된 넥서스5의 경우 12.55GB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저장공간 문제는 갤럭시S4에서도 불거졌던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문제에 해대 '마이크로SD로 용량을 늘려서 사용하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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