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메라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디지인 특허를 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은 특허정보기술서비스(KIPRIS)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12월에 투명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카메라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 뷰파인더 용도로 상당히 큰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으로 특허 출원 설명에 의하면 이 카메라는 사진 촬영시 사용자와 촬영 대상이 서로 눈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특허 도면에 따르면 카메라는 DSLR 방식보다는 컴팩트 카메라에 가깝다. 촬영시 왼쪽에 있는 메인 바디에는 투명 디스플레이가, 그 오른쪽에는 렌즈 및 플래시, 전원 버튼을 포함한 제어 버튼등이 부착된 형태로 카메라 렌즈 및 사진 촬영 버튼의 위치가 일반 디지털 카메라처럼 배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더불어 이 카메라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특허도 함께 출원했으며 단순히 디자인 컨셉에서 그칠치, 차후 상용화가 될지는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가 카메라 사업을 스마트폰 사업부문에 흡수해 강화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좀더 진화된 형태로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용자들이 이 카메라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사진 촬영을 함에 있어 얼마만큼의 이점들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