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Gatner)의 예비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든 7억6,6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소폭은 지난 7분기와 비교하면 완화된 것으로 가트너는 4월 8일 윈도우 XP 지원 종료가 PC 출하량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큰 폭의 감소세를 미국과 유럽, 중동 지역의 XP 교체 수요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든 지역에서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일본 시장의 경우 XP 종료와 맞물려 PC 출하량이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 영량이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위 PC 업체들의 선적량과 점유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레노버(Lenovo)와 HP, 델(Dell)과 같은 1~3위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지난 해 1분기보다 올라갔다.
레노버가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HP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고, 델도 점유율이 상승했다. 반면 지난 해 1분기에 8.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에이서(Acer Group)는 15% 가까운 출하량 감소로 순위는 유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고, 에이수스(ASUS)가 그 뒤를 뒤쫓고 있다.
미국 내 PC 시장 점유율은 HP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델이 점유율 격차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3.8% 하락한 애플의 3위 자리를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8분기만에 PC 시장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작년 1분기보다 0.3% 증가한 2억2,900만대의 출하량을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반대로 10.8%가 감소한 2억4,900만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