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스마트폰 OS 윈도우폰(Windows Phone) 8.1 버전의 점유율이 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AdDuplex)
AdDuplex가 발표한 윈도우폰 OS 버전별 점유율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으로 윈도우폰 8.1의 점유율은 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윈도우폰 8.0이 아직까지 가장 높은 77%, 그리고 기존 윈도우폰 7.x 버전이 17.8%를 차지했다.
이는 아직까지 윈도우폰 8.1 업데이트가 공식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윈도우폰 8.1은 발표와 함께 출시된 노키아 루미아 630/635에만 탑재되었으며, 기존 윈도우폰 8.0을 대상으로 하는 업데이트는 6월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윈도우폰 개발자들에게는 윈도우폰 8.1 업데이트를 미리 제공해 5.2% 점유율 안에는 윈도우폰 개발자와 루미아 630/635 구매자들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인 윈도우폰 단말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윈도우폰의 78.1%를 노키아 제품이 차지해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제조사의 윈도우폰은 21.9%에 불과했다. 노키아 루미아 시리즈 가운데는 보급형 520 모델이 33.7%로 전체 윈도우폰 가운데 1/3를 차지했다.
MS가 지난 4월 25일자로 노키아의 하드웨어 사업부를 인수 완료함으로써 앞으로도 윈도우폰 단말기의 점유율이 변하지 않을 경우 MS와 다른 제조사가 8:2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는 MS 입장에서 애플처럼 모바일 OS 플랫폼에 독점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도 안드로이드처럼 파트너사들을 통한 제품 출시도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그러나 MS가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윈도우폰 점유율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또한 윈도우폰 점유율이 MS-노키아 중심인 이유도 윈도우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가 거의 없다는 뜻이어서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MS가 풀어야 할 숙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