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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또 다시 스냅챗 흉내? 제한시간 메신저 앱 '슬링샷' 공개

2014-06-18 12:32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페이스북이 신규 모바일 메신저 앱 '슬링샷(Slingshot)'을 공개하였다.

 

 

 

슬링샷은 스냅챗(Snapchat)처럼 사진이나 비디오 메시지를 전송하면 특정 시간 이후 자동 삭제 되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냅챗과의 차이점은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함으로 보인다.

 

동영상은 최대 15초 분량까지 전송 가능하며 앱 사용 시 페이스북의 연락처를 이용하지만 굳이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차이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슬링샷은 전반적으로 스냅챗과 유사한데 이는 지난 2013년 11월 페이스북이 30억 달러로 스냅챗을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하였기 때문에 차라리 비슷한 서비스로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페이스북은 2012년에 비슷한 메신저 앱인 '포크(Poke)'를 선보였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지난 5월 공식 지원 및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에 슬링샷 역시 차별화 되는 점이 부각 되지 않는다면 비슷한 결과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6-18 13:24/ 신고
저거 은근히 신경쓰이는 체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6-18 20:36/ 신고
-On Mobile Mode -
2차 출시에서 많은걸 고치고 바꿨겠지만 스냅챗이란 서비스에 당분간은 끌려갈것 같네요
겨울이좋아 / 14-06-19 9:10/ 신고
SNS는 시간낭비란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어플이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6-25 11:24/ 신고
메시지를 읽기도 전에 답장부터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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