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중국의 파운드리 업체 SMIC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가장 큰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중 하나인 SMIC와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가 중국에서 28nm 공정 기술과 웨이퍼 생산 서비스를 이용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세계 최대 팹리스 반도체 제조사 중 하나로 3G, 4G 및 차세대 무선 기술과 모바일 장치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퀄컴은 이번 협력이 SMIC의 28nm 공정 성숙도 및 물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28nm PoliSiON(PS)과
High-K Metal Gate (HKMG) 공정 모두를 사용해 최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물량 일부를 중국내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SMIC는 퀄컴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전력 관리, 무선, 그리고 다양한 공정 노드에서 IC 제품 관련 연결에 대해 지원을 받았으며,
28nm 기술 및 웨이퍼 제조 서비스를 포함하는 새로운 협력으로 전략적 관계를 강화했다.
SMIC는 퀄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새로운 28nm 디자인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고, 앞으로도
3DIC과 RF 프론트엔드 웨이퍼 제조에 퀄컴의 지원을 받아 스냅드래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퀄컴은 그 동안 주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생산해왔지만, 최근 TSMC가 애플 A8 프로세서에
생산 자원을 집중하면서 파운드리 업체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루머와 달리 퀄컴이 글로벌 파운드리나 삼성전자를 택하지 않고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와의 협력을 발표한 배경에는 20nm급
차세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생산은 TSMC와 협력을 유지하면서 SMIC를 통해 중국 및 저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28nm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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