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구조조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MS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조직을 단순화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에 따라 최근 인수한 노키아 장치 및 서비스 사업을 정렬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MS는 내년까지 18,000명 이상의 인원을 해고하기로 했는데, 이 가운데 12,500명은 MS가 지난 4월 25일 인수한 노키아의 장치 및 서비스 사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과 공장 직원들이다. 이 같은 인력감축은 MS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MS의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생산성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략적 방향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하는 첫 단계가 인력감축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의 단순화와 노키아 장치 및 서비스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S는 구조조정과 관련 조치를 2014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완전한 마무리는 2015년 6월 30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해 퇴직 급여 7억5천만~8억 달러, 자산 관련 비용 3억5천만~8억 달러 등 약 11억~16억 달러 정도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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