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Xiaomi)에서 출시한 패블릿 홍미 노트(RedMi Note)가 이용자의 사진과 문자 등을 중국 정부에 몰래 전송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샤오미 홍미 노트는 미디어텍 MT6592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5.5인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제품이면서도 가격은 약 130달러에
불과해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의 TechNews는 샤오미 제품들이 크기와 가격이 비용대비 효율적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대만 시장에서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지만, 홍미
노트가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정보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서버로 전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한 홍미 노트 사용자는 자신의 장치가 중국 IP 주소로 연결되어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Wi-Fi로 인터넷에 연결했을 때 일어났고 심지어 스마트폰을 루팅하거나 다른 펌웨어를 설치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샤오미 홍미 노트의 미디어 스토리지에 저장된 사진과 텍스트가 서버로 전송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샤오미의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로 착각할 수
있지만, 제조사의 MiCloud 기능을 끈 상태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한편, 샤오미 홍미 노트에서 데이터를 전송한 중국 IP 주소가 베이징 중관촌에 위치한 중국 정부 산업부에서 인터넷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
기관으로 알려지고 있어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만드는 스마트폰에 백도어를 심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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