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G워치(G Watch)'에 발생한 충전 핀 부식 문제를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ndroidpolice.com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며칠에 걸쳐 G Watch에 대한 OTA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 새로운 빌드
넘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공식적인 변경 사항은 없었지만 실제로는 G워치에서 지적됐던 충전 핀 부식 문제를 고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LG G워치는 시계 뒷면에 충전을 위한 5개의 핀 형태의 단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충전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도 단자에 계속 전류가 흘러 땀에
젖은 피부와 접촉할 경우 부식이 발생하거나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전 상태에서만 전류가 흐르도록 문제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G워치는 구글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퀄컴 1.2GHz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와 1.65인치 IPS LCD 스크린, 400mAh 배터리, 표준 시계 스트랩 규격,
IP67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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