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넥서스9 (Nexus 9)이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올해 3분기에 출시된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엔비디아(NVIDIA)가 삼성전자와 퀄컴을 대상으로 GPU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련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문서에서 엔비디아는 자사의 새로운 테그라 K1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언급하면서,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HTC 넥서스9 또한 자사의 테그라 K1을 사용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또한 테그라 K1이 50인치 4K 스마트 TV인 레노버의 터미네이터 S9과 구글의 3D 모션 태블릿 프로젝트 탱고 개발킷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들 제품에 테그라 K1이 사용되는 것은 이미 공식 발표된 내용이고, HTC에서 만들고 있는 구글 넥서스9 태블릿에
들어간다는 것은 엔비디아의 소송 문서를 통해 공개된 셈이다.
현재 테그라 K1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간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중국 샤오미(Xiaomi)에서 출시한 미 패드(Mi Pad)와 엔비디아에서
직접 만든 쉴드 태블릿(SHIELD Tablet)이 있는데, 두 제품 모두 테그라 K1을 통해 빠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샤오미 미 패드는 커스트마이즈 된 자체 OS를 사용하고 중국 내에서 주로 판매되며,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은 국내 출시 계획이 미정인
가운데 최근 제품 마감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반면 구글이 테그라 K1으로 넥서스9을 만들 경우 순정 태블릿으로 가장 빠른 OS 업그레이드를 제공받게 되며 가격 역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동안 넥서스 시리즈는 거의 대부분 microSD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고, 넥서스9을 만드는 HTC도 제품
마감이나 A/S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불만이 높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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