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관련 제품이 선보이지 않고 있는 디스플레이포트 1.3 규격을 제외한 현 디스플레이 규격은 애플 아이맥 5K 레티나 모델에 탑재된 5K 디스플레이를 단일 연결로 지원하지 못한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애플 아이맥 5K 레티나의 5120 x 2880 해상도 모니터가 30Hz 또는 24Hz로 동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 60Hz로 동작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arstechnica에 따르면, SwitchResX로 측정한 아이맥 5K 레티나의 화면 재생율은 60Hz로 확인되었으며, iFixit의 아이맥 5K 레니타 분해 모습을 보면, 모니터 연결을 위한 eDP 1.2가 표준 규격인 40핀 대신 60핀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애플에서는 두 개의 eDP 출력을 조합해 60Hz의 5K 해상도를 구현하는 대신 하드웨어 트윅을 통해 1개의 방식 대신 하나의 케이블로 구성하기 위한 커스텀 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디스플레이(모니터) 연결을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포트 1.2는 17.28Gbps, HDMI 1.4는 10.2Gbps, HDMI 2.0은 18Gbps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있어, 28.22Gbps의 대역폭이 필요한 5K 디스플레이의 60Hz 재생 지원을 위해서는 32Gbps 대역폭의 디스플레이포트 1.3 규격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