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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지포스 GTX 970 허위광고로 미국서 집단 소송당해

2015-02-23 11:19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NVIDIA와 기가바이트가 지포스 GTX 970의 메모리 이슈와 관련되어 허위광고 혐의로 고소당했다.

2월 19일 미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NVIDIA와 기가바이트를 피고로 제기된 집단 소송 소장에 따르면 NVIDIA가 지포스 GTX 970 메모리 스펙을 허위 광고한 점을 소송 이유로 들고 있으며, 최소 100명 이상이 이번 집단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NVIDIA는 지포스 GTX 970이 4GB VRAM을 장착하고 있다고 공식 광고했지만, 실제는 3.5GB와 500MB로 각각의 영역을 나눠 관리하기 때문에 3.5GB 이상의 VRAM을 필요로하는 환경에서는 성능 문제가 발생하며, 이 외에도 GTX 970이 GTX 980와 같은 ROPs와 L2 캐시 메모리를 제공한다고 했으나 실제는 그보다 낮은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다.

NVIDIA는 성능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환불해 줄 것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리테일러들은 이 문제가 제기된 후 반품이나 일부 환불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에 대해 NVIDIA와 기가바이트는 별도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2-23 11:35/ 신고
그냥 900번대는 버리는 카드가 되니...
Someday / 15-02-23 14:11/ 신고
기업들이 소비자를 너무 쉽게 보는듯...
너무 잘나가는 탓도 있는것 같고...
nomasume kamir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2-23 19:38/ 신고
솔직했더라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타산지석 삼습니다.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2-23 21:42/ 신고
970이 완전 너덜너덜해 지네요.
지풍승 / 15-02-24 12:46/ 신고
가격이나 떨어지면 좋겠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3-02 11:09/ 신고
잘 하는가 싶더니 이번에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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