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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유로6 1.7 디젤과 7단 DCT를 만난 세단, 현대차 'i40 살룬'

2015-04-10 12:00
곽준혁 기자 kjh161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jh1718@bodnara.co.kr

지난 1월 말, 현대차는 '더 뉴 i40 디젤'을 출시했다.




더 뉴 i40 디젤은 개선형 유로6 1.7 e-VGT U2 디젤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파워트레인 구성을 변경하고 페이스리프트로 얼굴까지 바뀐 모델이다. 2.0 GDi 가솔린 모델도 판매되고는 있지만, 현대차가 국내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모델은 1.7 U2 디젤이다.


글쓴이는 현대차 i40 살룬 디젤 모델로 시승을 진행했다. 기존 시승기라면 며칠 간 차량을 빌려 꼼꼼히 살펴 분석하는 것이 맞지만, 아쉽게도 현대차에선 DCT가 적용된 차량(더 뉴 i30,  더 뉴 벨로스터)들 모두 시승용으로 제공키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시승 차량을 제공 받을 수 없었다.


그 대신, 대구 MBC에 위치한 현대차 동부 시승 센터를 찾아가 30분 간 시승에 임했다.
 




■ 잠깐 탄 'i40 살룬 디젤', 시승 차량과 코스는?



글쓴이가 시승한 i40 살룬 디젤은 최상위 트림인 디스펙(DSPEC)에 스타일 패키지와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가 구성된 풀 옵션 차량이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통풍 및 전동 기능이 내장된 스포츠형 버킷 시트, 4.2 인치형 슈퍼비전 클러스터, HID 헤드 램프, 불루링크 시스템과 JBL 프리미엄 사운드, 7 인치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각종 편의 장비를 갖췄다.


휠타이어는 디스펙 전용 18 인치휠과 타이어가 장착됐다. 타이어는 225/45 R18 95V 규격의 한국타이어 벤투스 프라임2 모델을 적용했다. i40 살룬과 왜건의 신차 출고용으로 장착되는 이 타이어는 조향 안정성 및 정숙성, 배수성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참고로 회전 저항 계수는 4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은 2등급이다.




i40 살룬 디젤을 시승했던 코스 길이는 약 7 km다. 동부 시승 센터를 출발해 MBC네거리와 효목네거리에서 모두 우회전, 만촌네거리와 범어네거리 역시 우회전으로 동대구 인근 지역을 돌아나가는 코스다. 시승 시각은 오후 1시를 갓 넘겨 시가지로 들어가는 만촌네거리부터 범어네거리까지 정체 중인 상황이었다.





 

■ 연비는 13.3 km/l, 시승 전 트립 연비도 11.6 km/l





i40 살룬 디젤의 연비는 어떻게 나왓을까? 에코 모드에 에어컨 1~2단 가동 설정으로 차량을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는 13.1 km/l, 시승 전 일반 모드로 주행한 트립 연비도 11.6 km/l로 나왔다.


i40 살룬 디젤의 도심 연비 기록인 14.9 km/l와 비교하면 12~28 % 정도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승 진행 중 잦은 신호 대기, 일부 구간 정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디젤 세단으로선 떨어지는 연비는 아니다. 당시 기록된 트립 평균 속도가 16 km/h 내외로 체크됐을 정도로 낮았다.


고속도로 내지 차량 통행이 드문 국도에서 정속 주행을 한다면 트립상 기록보다 높은 연비를 기록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허용된 구간 내에서만 가능한 시승이었기에 일부 지체가 있는 상황에선 11~13 km/l 정도의 연비를 기록된다는 점 정도만 알아두자.


향후 i40 살룬 디젤을 시승할 기회가 있다면 조금 더 먼 거리를 달려 볼 계획이다.
 



■ 정체 시 ISG(스탑 앤 스타트)로 연료 소모 잡아




i40 살룬 디젤로 꽤 긴 정체 구간을 다녔음에도 비교적 괜찮은 연비가 나왔던 것은 에코 모드서 활성화된 ISG(Idle Stop & Go,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에어컨과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기본 전자 장비가 켜졌는데도 40초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버텼다. 시승 중에는 최대 1분 내외의 시간 동안 엔진이 일시 정지 상태를 유지했으며, 브레이크 페달을 뗸 직후 이질감 없이 엔진 시동이 곧바로 걸려 차를 움직일 수 있었다.


ISG가 적용된 일부 차량은 시동이 걸릴 때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이 순간적으로 스티어링 휠과 시트로 크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는데, i40 살룬 디젤에선 이런 상황을 잘 느끼지 못했다. 시동이 걸릴 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물론 ISG는 사전 주행으로 누적된 배터리의 충전량, 활성화된 전자 장비의 부하량, 외부 온도 등의 환경에 따라 엔진 시동 대기를 비롯한 특성이 일부 달라질 수 있다.
 



■ 효율 중심의 7단 DCT, 일반 자동 변속기 같아




i40 살룬 디젤을 잠시 몰며 한 가지 놀랐던 점이 있다. 바로 7단 DCT다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는 빠른 변속을 도와 연료 소모를 줄이는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이점이 있지만, 저속으로 운행할 정체 및 지체 상황에선 빠른 변속이 오히려 차량의 부자연스런 움직임을 자초해 승차감을 떨어뜨리는 양면성을 띤다.


i40 살룬 디젤은 7단 DCT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속 주행에서 승차감을 적절히 보완했다. 20~30 km/h 내외, 40~50 km/h까지 속도를 높였다 다시 낮추는 과정에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한 현상도 경험하기 어려웠다.



일반 자동 변속기 차량처럼 엔진 회전 수를 안정적으로 제어했다. 20~30 km/h의 속도에서 가속 페달을 일시적으로 뗏다 붙였다하며 엔진의 반응을 지켜봤다. 에코 모드에선 가속 페달을 20 % 정도만 밟아도 부드럽게 가속이 이뤄졌고 응답 지연도 반 박자 수준으로 나쁘지 않았다.


드라이브 모드를 노말 및 스포트로 셋팅한 상태선 어떤 특성을 보일지 이건 테스트해 봐야 할 듯하다.
 




■ 아반떼와 비슷한 운전 시야, 조막한 사이드 미러




i40 살룬 디젤의 시트 포지션과 운전 시야는 어떨까?


사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운전석 자리에서 보닛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아반떼MD나 기아차 K3 같이 앞 부분이 비교적 짧고 경사각이 컸다. 버튼으로 시트 포지션을 최대로 높여도 매한가지였다. 쏘나타 내지 기아차 K5를 탔던 운전자라면 잠시 어색함을 느낄 수 있는 위치다.


사이드 미러는 중형 세단이라 하기엔 다소 조막하다. 양 옆으로 차선 하나씩 관찰할 수 있을 정도다. 최상위 트림에 옵션이 풀 패키지로 적용된 차량이라 했는데, 아쉽게도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BLIS) 구성은 찾을 수 없었다.
써드 파티 제조사의 와이드 미러를 장착한다면 좌우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트렁크가 넓은 대신, 여유롭지 않은 뒷 좌석




시승 코스 주행을 마치고 i40 살룬 디젤의 뒷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형 세단이니 뒷 좌석 공간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다리를 집어 넣었는데 생각만큼 여유롭지는 않았다. 운전석 시트를 조금 멀리 떨어뜨려 놓았던 영향도 있었지만 이를 고려해 판단한다해도 무릎 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머리 공간은 양호했다.




대신 보상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트렁크다. 동승한 카마스터에게서 골프백 네 개 싣기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맨눈으로 뒷 좌석을 살펴 보니 그럴만도 했다. 눈으로 보이는 트렁크 높이보다 깊이가 예상보다 깊었다. 스마트 트렁크 기능이 있어 마트 카나 나들이 대용으로 짐을 싣는 용도로 쓰기 괜찮다.


트렁크 아래엔 스페어 타이어 대신 타이어 리페어킷과 트레이로 구성된 수납함을 볼 수 있다.
 




 

■ SPAS(자동 주차)는 제외, 짧아서 주차는 편해



i40 살룬 디젤을 주차시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자동 주차를 지원하는 SPAS(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i40 살룬 디젤에선 이 구성을 찾을 수 없었다. 시승 차량엔 PAS(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에 옵션으로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가 셋팅됐다.


스티어링 휠의 돌림각에 따라 예상 진로가 실시간으로 바뀌어 후방 주차엔 별 문제가 없었다. 신형 쏘나타보다 전장이 10 cm, 오버행 역시 짧아 중형 세단으로서 느끼는 주차의 부담은 적다. 카마스터는 중형 세단 중 주차하기 쉽다는 이유로 여성 운전자들이 i40 살룬 디젤을 고르기도 한다고 설명을 붙였다.


주차가 쉬운 차량으로 여성 운전자들에 어필하려 했다면 SPAS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었을 것이다.
 




 

■ 잘 만든 유럽형 디젤 세단, 선택은 PYL이 맞을 듯




현대차가 출시한 i40 살룬 디젤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는 잘 만들어졌다.


개선형 유로6 1.7 U2 디젤 엔진과 새로 만든 7단 DCT의 조화로 이전보다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아주 잠깐의 시승이었지만 정체 구간에선 ISG가 활성화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잡기도 했다. 저속 구간에선 DCT 특유의 울컥임이 억제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승차감도 보완됐다.


주차 편의를 위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 4.74 m의 전장에 비해 뒷 좌석 승차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 다소 높은 가격으로 산정돼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은 아쉽게 평가된다.


글쓴이가 시승한 i40 살룬 디젤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디스펙에 모든 옵션을 적용해 가격이 3,435만 원이다. 이 금액이면 한 체급 위인 쏘나타 내지 그랜저를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20~30 대 취향을 저격할 차량으론 스타일이 중후하다.


세 가지 트림 중 알맞은 구성을 추천한다면 PYL이 어울린다. 멋부리기를 좋아한다면 스타일 패키지를, 개방감을 중시한다면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를 선택하는 것이 괜찮다. 7 인치형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 샤크 타입 안테나를 묶은 멀티미디어 패키지는 대신할 제품이 없다면 추가로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 정도면 3,020~3,120만 원선에서 타협이 가능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4-10 16:33/ 신고
뒷자석이 생각보다 좁군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04-17 9:46/ 신고
몇가지 단점이 눈에 띄는.
i40웨건차주 / 16-04-09 10:47/ 신고
i40 보유중인데 뒷좌석 저렇게 나오는건
앞좌석을 일부러 맨 뒤로 빼지 않는 이상 저렇게 나오기 힘듭니다.
일상주행해서 저렇게 앞좌석 빼면 운전 절대 못해요. 거인이 아닌 이상은.
뒷좌석 생각보다 훨씬 광활해서 놀랬는데
저렇게 찍은건 너무하네요 ㅋ
실제로는 무릎공간 엄청나게 남습니다.
그리고 소나타 보다 아랫등급이 아니라 윗등급이에요.
블루핸즈 가보면 그랜저 i40 제네시스 랑 묶여서 취급합니다.
사고나서 대차 받으면 그랜저 옵니다.
하체 부품도 그랜저 보다 좋은게 들어가는게 i40에요.
현기에서 전후륜 알루 로워암 들어가는건 i40 제네시스 에쿠스 뿐입니다.
그랜저도 얼마전부터야 뒷부분 알루 로워암 적용했어요.
웨건은 한체급 큰 그랜저 보다 디스크 패드 직경도 커요.
그리고 노멀 i40도 스포츠성이 살아있는데
디스펙에 dct면 국내 전륜세단중에서는 끝판왕급 입니다.
그 좋다는 말리부도 디스펙 들어간 i40 한테는 안됩니다.
디스펙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스포츠 타이어 스포츠 서스펜선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테빌 라이저와 앞뒤 강성바도 디스펙용으로 공장튜닝되어서 나온놈이에요.
디스펙 업글하려고 필요 부품 다 사서 모아놓고 노말부품과 일일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i40웨건차주 / 16-04-09 10:48/ 신고
앞뒤 알루 로워암에 그랜저보다 큰 직경의 디스크패드 스포츠타이어 스포츠서스펜션 스테빌 강성바...
차체는 아시아 메이커 최초로 유럽에서 카바디 상 탄놈이에요.
이미 페이스리프트 되기 전에도 좋았지만 dct 들어가면서 부터 더 장난 아닙니다.
디스펙 서스펜션도 업글되었다고 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란게 컬럼타입 eps 지만 그것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좀 더 업글되어서 나왔어요.
물론 아직도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암튼 튜닝하지 않고 나오는 순정 차량중에 i40 디스펙만큼 괜찮은 녀석 없어요.
이 dct라는 물건이 쩜칠에 최적화 되어서 나온놈이라 더욱 그렇구요.
웨건 디스펙은 스포츠성도 스포츠성이지만 연비건 뒷공간이건 뭐 하나 최강 아닌게 없어요.
i40 타보고 나서 suv 가라고 하면 갈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게 처음부터 좋은지 몰라서 사람들이 가격만 보고 그 가격이면 그랜져~ 싼타페~
몰아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차죠.
순정 상태에서 산길 와인딩 타보면 와~ ㅅㅂ 소리가 나와요. 이 색히 순정 전륜세단 맞나 싶음. 그것도 웨건색히가 다운힐에서 코너를 움켜쥐고 사악 하고 돌아나갈 때 정말 소름돋아요... 코너 탈출할때도 dct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구요.
순정 상태에서 브레이크 좀 만져주고 타면 정말 괜찮습니다.
공장 튜닝이 워낙에 잘되어 있어서 앞뒤 밸런스 생각하면 어줍잖게 스테빌 서스 휠 튜닝 안하는게 나은 차죠.
i40웨건차주 / 16-04-09 10:50/ 신고
디스크 패드가 아니라 디스크 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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