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해 인텔의 베이트레일 M SoC에 기반한 미니 PC 킷, ECS 리바(LIVA)를 국내 공식 출시한데 이어 오늘(2015년 4월 24일) 그 후속작인 리바 X의 출시를 알리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전작 리바가 인텔 셀러론 N2807 듀얼 코어 SoC와 2GB 메모리, eMMC 32GB/ 64GB를 채택한데 비해 후속작인 리바 X는 인텔 셀러론 N2808과 2GB/ 4GB 메모리를 갖추었으며, mSATA를 통해 전작보다 더욱 고용량 스토리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ECS 본사에서 출시한 리바 X는 eMMC 32GB/ 64GB 장착 모델과 mSATA 장착 모델이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사용자가 직접 스토리지 용량을 결정해 장착할 수 있는 mSATA 모델만이 2GB와 4GB 메모리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의 가격은 19만 9천원과 24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다.
리바 X는 전작의 후면에 있던 USB 포트를 전면으로 옮겨 USB 디바이스 연결의 편의성을 높이고, 2개였던 USB 포트를 3개로 늘려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전면에 있던 오디오 잭은 리바 X에서 후면으로 자리를 옮겨있으며, 기가비트 이더넷과 D-SUB, HDMI 포트를 제공해 듀얼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다.
제품 양 측면과 하단에는 내부 발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통풍구가 구성된 리바 X는 전작에서 마이크로 USB 방식이 적용되었던 전원 연결 포트는 일반적인 원형 DC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하단에 기본 제공되는 VESA 마운트 브라켓 부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참고로, 제이씨현시스템을 통해 국내 공식 출시된 ECS 리바 X는 3년 무상지원 정책이 적용된다.
리바 X의 출시를 알리는 로드쇼는 국내 PC의 메카인 용산전자상가의 선인상가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로드쇼에는 평일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여 제품에 관심을 나타나며,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시스템의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제품을 관심있게 살펴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관람객을 위해 룰렛 게임을 진행해 우산과 스피커, 쿨패드, 헤드셋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으며, 지난해 리바 출시 자리를 함께한 ECS 본사의 Serena Tao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리바 X 출시 행사에 함께해 리바 X의 차기 모델 정보를 공개했다.
그녀에 따르면 ECS는 현재 리바 X의 뒤를 이을 두 가지 모델을 준비 중으로, 상대적으로 보급형에 위치하게될 리바 X2(스퀘어)는 인텔 베이트레일을 대체할 저전력 SoC인 코드네임 브라스웰 기반, 퍼포먼스 모델인 리바 코어(Core)는 인텔 브로드웰 기반 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mSATA를 이용하던 전작들과 달리 보다 고성능 확보를 위해 M.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리바 코어 모델의 경우 HDMI 2.0 포트를 제공해 4K 디스플레이 지원과 상단에 투명 아크릴 패널과 LED 조명을 구성해 튜닝 효과를 강화하게 된다.
한편, 리바 X의 후속작은 아직 프로토 타입 단계로 확실한 출시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오는 6월 개최될 컴퓨텍스에서 실물과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