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급속 충전' 대응 전기차 개발 중, 최대 500 km 갈 수 있어

2015-07-16 12:2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폭스바겐이 급속 충전에 대응한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스마트 커넥트(E-Smart Connect)로 불리는 이 충전 시스템은 대용량 배터리에 대응한 급속 충전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80 kW에서 150 kW급 차량용 대용량 배터리를 빠른 시간에 충전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의 전기차 급속 충전 방식인 DC 차데모와 DC 콤보, AC3(타입2)에 대비해 얼만큼 빨라질 것인지 나타나 있지는 않다.

테슬라 모델S의 경우 옵션으로 85 kW급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있으며, 테슬라 고유 방식인 슈퍼 차저로 1시간 15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80 %까지 충전하는 것만 해도 40분이면 된다.

폭스바겐도 테슬라의 전기차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차량에 내장해 이같은 급속 충전 기술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표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500 km 수준이다. 기존에 공개한 폭스바겐 e-골프의 경우 24.2 kWh의 배터리를 내장해 최대 190 km를 갈 수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5-07-16 14:09/ 신고

역시 문제는 충전속도와 충전인프라죠

허접프로그래머

/ 15-07-16 15:48/ 신고

500Km면 서울-부산이 가능할 것 같군요.

프리스트

/ 15-07-23 11:08/ 신고

500 km 정도면 작은 나라에선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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