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색상으로 차별화 둔 메탈바디 키보드, Meic QUANTUM 키보드

2015-09-04 13:00
전인수 기자 erunia1394@bodnara.co.kr

Meic에서 출시한 퀀텀 게이밍 키보드는 실버, 골드 색상으로 나뉘며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되었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이며 비키 스타일로 생활방수 설계가 되어있다. 키보드 백라이트 LED 모드를 지워하며 총 7가지 색과 2가지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26키의 동시 입력이 가능하며 각종 멀티미디어키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혔다.

보드나라에서는 Meic 퀀텀 키보드를 살펴보면서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했다.

골드 색상의 메탈바디와 뽀얀 키캡의 조화

요즘 어떤 스마트폰의 색상과 비슷한 골드 색상의 메탈바디가 적용되었으며,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제조사 이름인 Meic와 키보드 이름인 Quantum이 음각으로 세겨져 있고 양쪽에 디자인 요소로 포인트를 주었다.

1.2kg의 무게와 미끄럼 방지 고무 탭이 부착되어 비교적 강하게 치는 타이핑에도 꿈쩍않는 묵직함을 보여준다. 기존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덜 밀리는 느낌이 있다.

Meic 퀀텀 키보드의 상태표시등은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마치 누를 수 있는 버튼 같이 생겼는데, 전혀 눌리지 않았다. 한편, 키보드 전체의 LED 색상을 변경해도 상태표시등은 언제나 파란 빛으로 고정된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끝 표시등은 '스크롤 락' 상태가 아니라 윈도우키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등이며 키보드에 'Scroll Lock' 버튼이 아예 없기 때문에, 엑셀 등의 문서 작업시 'Scroll Lock' 버튼을 애용하는 유저라면 구매 시 꼭 고려해봐야 하는 사항이다.

Meic 퀀텀 키보드 최하단의 키캡들은 오목한 게 아닌 볼록한 스타일의 키캡이 장착되었는데, 처음엔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실제 타건 시, 맨 아래 키들은 보통 손가락 끝 보다는 손가락 마디로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오목한 키캡보다 덜 자극적인 느낌을 받았다. 사람에 따라 적응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금도금단자과 노이즈필터, 직조 슬리빙 처리 케이블이 적용되어있다. 높낮이 조절 탭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있다. 비슷한 컨셉의 다른 제품과는 또 다른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최대 26키 안티고스팅을 지원한다. 비슷한 컨셉의 타사 키보드의 경우, 최대 19키가 지원되는 것과는 차별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색상을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내장

Meic 퀀텀 키보드는 LED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총 7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LED키를 누르면 바로 색상 변경이 가능하며 Fn키와 LED 키를 조합할 경우 7가지색이 번갈아 숨쉬는 효과인 breath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다. 추가적으로 Fn키와 Page Up/Down 키를 조합하여 LED 밝기를 3단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한글 각인 부분은 LED가 투과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LED 색상의 균일도는 양호했으며, 모니터 시야각 마냥 각도에 따라 LED 밝기가 달리 보이는 경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