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5만원 대 미들타워 케이스 버팔로 미들 USB3.0 화이트와 8만원대 700W 파워서플라이 캐슬론 700W 애프터 쿨링을 선보였다.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는 PC의 가장 기본임에도 의외로 주목을 못 받고 그저 '싸면 OK'라는 사람도 있지만, 단순히 싸다고 아무거나 샀다가는 조립 - 분해의 어려움이나 전체 PC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부품이다.
가성비는 단순히 CPU와 그래픽 카드 같은 PC 성능 요인 뿐 아니라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개념인데, 가성비를 따지는 사용자들을 위해 출시한 한미마이크로닉스의 이들 제품은 어떻게 설계 되었는지 살펴보겠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 다기능 미들타워 케이스, 버팔로 미들 USB 3.0 화이트
한미마이크로닉스의 버팔로 미들 USB3.0 화이트(Buffalo Middle USB3.0 White)는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군데군데 블랙 컬러와 곡면 설계를 이용해 단순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본체 상단에 간편한 이동식 손잡이를 달았고 PC 내부 부품 및 튜닝 효과를 보기에 적합한 아크릴 사이드 패널도 사용했다.
인터페이스 부분은 전면 상단에 위치해 케이스를 책상 위/아래 어느 쪽에 놓더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3.0 포트 1개와 USB 2.0 포트 2개, 3.5mm 이어폰 및 마이크 단자, 팬 속도 조절장치, 그리고 동작 LED와 리셋,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오디오 잭과 팬 컨트롤러 사이에 SD 카드 리더도 있는데 케이스 구매시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케이스 후면에는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7개의 확장 슬롯이 있고 파워 서플라이는 케이스 하단으로 장착하는 구조다. 확장 슬롯 옆에 위치한 2개의 홈으로 볼 때 수랭 쿨링 시스템 설치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드는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표준 ATX부터 Micro-ATX, Mini-ITX 규격까지 모두 장착 가능하며, CPU 쿨러는 최대 165mm 높이 제품까지, 그래픽 카드는 최대 310mm 길이까지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브 베이 구조는 상단에 5.25인치 외부 베이 1개와 내부 베이 2개, 그 아래로 2.5인치 내부 베이 2개, 3.5인치 HDD 베이 3개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장착부는 케이스 하단에 있어 시스템 본체와 파워서플라이의 열을 독립적으로 냉각시키는 구조이다.
케이스의 전면부 아래 HDD와 SSD를 놓는 드라이브 베이 공간을 쿨링 시킬 수 있는 120mm FAN이 탑재되어 있고, 추가로 기존팬 위로 120 mm팬을 추가로 달수 있게끔 디자인 되어 사용자가 쿨링 성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케이스의 상단과 후면 부에는 120mm FAN이 각각 한 개씩 기본 장착 되어 있다. 후면 팬은 메인보드와 CPU의 열을 배출해주며 상단의 팬은 동시에 상단의 공기를 유입시킴으로써 CPU 쿨링의 성능에 신경 쓴 디자인으로 오버클럭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조립시 상단 I/O 포트에서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들어갔다. USB 3.0 케이블은 USB 2.0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쇼트 위험이 있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연결해야 한다.
안정성 향상 위한 특허 기술 지원, 캐슬론 700W 애프터 쿨링
500W 제품들이 보급형 시장의 중점이 된 가운데. 700W또한 보급형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캐슬론 시리즈 새 제품으로 CASLON 700W After Cooling 제품을 출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CASLON 700W After Cooling의 출력은 정격 700W 제품으로, 12V 싱글 레일 설계를 통해 시스템 운용 상황에 맞춰 능동적인 전력 배분이 가능하며, 보급형 700W 제품들과 차별화를 위해 '애프터 쿨링' 기술이 적용되었다.
애프터 쿨링 시스템은 PC 전원이 꺼질 때 높아진 파워서플라이의 발열을 빠르게 낮출 수 있도록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쿨링팬을 동작키시는 기술로, 한미마이크로닉스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애프터쿨링 미적용 모델인 클래식2 모델 대비 애프터쿨링 기술이 적용된 캐슬론 모델은 PC 종료 10분 후 측정한 온도가 약 11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미마이크로닉스측에 따르면, 애프터쿨링 기술은 1W 미만의 낮은 전력으로 동작해 정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을 때 보다 POWER의 온도를 빨리 낮출 수 있어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 확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선은 12V 싱글 출력방식 설계로 이루어 졌으며, 커넥터의 구성은 20+4핀 x1, 8+4 핀 CPU x1, 6+2핀 PCI-E x4, SATA x6, IDE x4, FDD x1 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700W 제품답게 VGA의 확장, SATA의 확장 등 다양한 방면의 확장성을 고려해 POWER 커넥터에 여유가 있는 제품이다. 사타선은 한 개의 케이블에 3개의 커넥터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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