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스텀 워크스테이션 전문 업체 푸젯시스템이 2025년 자사 시스템 출고 및 RMA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PC 부품의 신뢰도 통계를 공개했다.
CPU 부문에서는 서버용과 데스크톱용 제품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인텔 제온 W 2500과 3500 시리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고장 사례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가장 안정적인 CPU로 분류됐다.
소비자용 데스크톱 CPU의 경우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와 AMD 라이젠 9000 시리즈가 각각 2.5% 수준의 고장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개별 모델 기준으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가 0.77%로 가장 낮은 고장률을 기록하였으며, AMD 쪽에서는 라이젠 X3D 계열이 1.51%의 불량율로, 다른 라이젠 9000 시리즈 전체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엔비디아 파운더스 에디션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0.25%로 가장 낮은 고장률을 기록하였고, 파트너사 제품 가운데서는 ASUS와 PNY 제품이 각각 0.4%와 0.4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역시 전반적으로 낮은 고장률을 유지했다. 다만 RTX 프로 6000 블랙웰 워크스테이션 모델은 다른 제품군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고장 사례가 보고됐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킹스톤 제품이 전체적으로는 0.19%의 가장 낮은 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단지 SODIMM은 0.55%로 가장 높은 고장율을 보였고, 워크스테이션용 RDIMM은 0.2%, 데스크탑용 UDIMSS은 0.15%의 고장율을 기록했다. 킹스톤 ValueRAM DDR5 5600 32GB 모듈은 0.09%의 불량율을 기록해 가장 안정적인 메모리 제품으로 분류됐다.
SSD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870 QVO 8TB SATA SSD가 2025년 기준 고장 사례가 전혀 보고되지 않으며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킹스톤 KC3000 M.2 SSD가 0.22%의 낮은 고장률을 보이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푸젯시스템즈는 이번 통계가 자사 시스템을 기준으로 한 자료인 만큼, 전체 시장 평균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출고 및 사후 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만큼, 워크스테이션과 고성능 PC 구성 시 참고 자료로서 의미 있는 지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