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올해 3분기에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의 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ple Insider는 Canaccord Genuity가 조사한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 점유율 결과에서 애플이 올해 9월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4%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애플이 기록한 85%를 훨씬 넘는 것으로 2위 삼성전자는 2013년에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지만 작년부터 점유율이 급락해 올해는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11%만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삼성의 합계가 100%를 넘는 이유는 다른 대부분 스마트폰 업체들이 적자를 봤기 때문이다.
애플은 해당 분기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4.5%에 불과한 4,8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면서 거의 모든 이익을 독차지했고, 삼성전자는 같은 분기에 24.5%에 해당하는 8,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으면서도 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차이는 제품 판매 가격과 마진 차이에 의한 것으로 아이폰은 평균 판매 가격은 670달러로 37%가 영업 마진이었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18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