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쌍용차 티볼리의 연비가 등록됐다.
이번에 등록된 쌍용차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10.7~11.8 km/l 수준이다. 기존 구 연비 기준으로 측정된 연비가 11.3~12.3 km/l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5.3 % 하락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티볼리 디젤도 연비가 잇따라 줄었다. 이번에 등록된 티볼리 디젤 모델 연비는 13.9~16.6 km/l, 구 연비 기준 측정 연비는 14.5~17.3 km/l 범주에 분포돼 있었다. 약 4 % 하락된 연비다. 도중에 EEM으로 등록된 모델(15.5 km/l)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자동 변속기 모델인데도 구 연비보다 좋았다. 정황상 오토 스탑(ISG) 기능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쌍용차 티볼리의 연비가 하락된 이유는 기존 구 연비보다 측정 기준이 강화된 산자부 공동고시 기준 연비를 적용했기 때문이라 추정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르노삼성 QM3도 기존 18.5 km/l에서 17.7 km/l로 약 4.3 % 하락된바 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역시 자체적으로 측정한 구 연비와 산자부 공동고시 연비를 함께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산자부 공동고시 연비는 12.4~13.7 km/l, 디젤 모델은 17.7~18.4 km/l로 표시됐으나, 구 연비로 측정된 연비는 가솔린이 13~14.4km/l, 디젤은 18.3~19.2 km/l 수준이었다.
기존보다 연비 측정 기준이 강화되면서 하락된 것이므로, 이번에 해당 모델을 구매 결정한 소비자라면 위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