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엔진 개발 총괄 '하켄버그 박사', 자리에서 물러나, 뮐러 회장은 아우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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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15:32
곽준혁 前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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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의 우리히 하켄버그(Ulrich Hackenberg) 박사가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 우리히 하켄버그(Ulrich Hackenberg) 박사 / 이미지 출처 : motor-talk.de
우리히 하켄버그 박사는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을 통틀어 엔진 개발 총괄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85년 아우디 엔지니어로 처음 입사한 이래로 30년 간 일해왔다. 대표적으로 골프와 폴로, 파사트, 폭스바겐 최초의 플러그인 모델인 XL1 등 수많은 모델의 파워트레인 및 차체 설계에 앞장섰다. 외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최근 불거진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명예가 실추됐다. 자리서 물러난다는 것은 폭스바겐 그룹의 엔진 개발 총괄 관리자로서 이번 사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미 루머상으로 하켄버그 박사의 사임이 예상됐기 때문에 한편으로 크게 놀랄 소식은 아니다.
그의 빈 자리는 스테판 크니어쉬(Stefan Knirsch) 박사가 대신한다. 하켄버그 박사보다 입사가 5년 늦었지만, 최근 신형 A4를 위한 2.0 TFSI 엔진을 발표하는 등 파워트레인 개발 부문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게이트를 비롯한 잇따른 여파로 신차 개발 및 연구 프로젝트를 대폭 축소한 상태다. 포르쉐의 성장을 책임졌던 마티어스 뮐러(Matthias Muller)는 그동안의 업적으로 이사회서 능력을 인정 받아 이제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자 아우디의 수장이 됐다.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물론, 계열사 대표 자리도 스스로 물러났다.
이런 마당에 하켄버그 박사를 대신할 크니어쉬 박사는 앞으로 폭스바겐 그룹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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