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美 IIHS서 진행된 폭스바겐 2016년형 파사트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2016년형 폭스바겐 파사트의 자동차 안전도 종합 등급은 TSP+(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다. 스몰 오버랩(부분 정면 충돌)을 비롯한 기본 5개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 우수(Good) 판정, 전방 충돌 방지 장치에서 우수(Advacned) 등급을 받아서 나온 결과다. 어랜이 카 시트 장착 난이도 부문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았다.
기존 2015년형 폭스바겐 파사트는 스몰 오버랩에서 양호(Acceptable) 판정을 받고, 전방 충돌 방지 방치가 없어 한 단계 낮은 안전도 종합 등급인 TSP(탑 세이프티 픽)에 머물렀다.
2016년형 파사트는 정말로 스몰 오버랩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을까?
▲ 2016년형 파사트와 2015년형 파사트 스몰 오버랩 스틸 컷
스몰 오버랩 테스트 과정 중 촬영된 스틸 컷을 살폈다. 실내 촬영된 스틸 컷을 보면 더미의 두부가 A필러 구조물에 세게 부딪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 에어백이 전개되기도 전에 더미의 두부가 좌측으로 미끄러져 대시보드를 부딪쳤다. 안전 벨트의 프리텐셔너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 것인지 충돌 시 발생된 더미의 움직임을 자체시키지 못했다.
기존 2015년형 파사트에서도 안전 벨트의 장력이 너무 느슨하다는 점이 지적됐지만, 이번 모델도 스몰 오버랩 평가만 좋아졌을 뿐, 이 부분에 관한 지적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형 모델과 2016년형 모델의 스몰 오버랩 세부 항목을 보면 운전석 더미의 부상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이번 2016년형 폭스바겐 파사트는 도어 힌지의 변형이 줄어 하체 상해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점, 운전자의 생존 공간이 조금 더 확보됐다는 점에선 개선된 것이 보이지만, 이 차를 TSP+로 선정해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한 美 IIHS의 판정은 뭔가 석연치 않다.
위의 2016년형 파사트와 2015년형 파사트(테스트 진행은 2012년형 모델)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영상을 보고서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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