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서 'i20 스포트' 출시, 기아차 씨드 GT 라인과 똑같은 엔진 쓴다

2016-01-07 12:34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현대차가 독일서 i20 스포트 스페셜 에디션(이하 'i20 스포트')을 출시했다.

현대차 i20 스포트는 기아차 씨드 GT 라인에 투입된 카파 1.0 3기통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해치백이다. 제원상 동력 성능은 120 마력에 17.5 kg.m 토크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i20 스포트는 어떤 폼목이 적용될까? 18 인치형 고성능 알로이 휠과 스포츠 튜닝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지상고를 낮췄다. 폴라 화이트 외장 컬러에 블루 데칼을 장식해 스포티 룩을 표현하고, 사이드 스퍼트 및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를 장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이 외에도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 전조등, 프로젝션 헤드 램프, 그레이시 블루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현대차 i20 스포트의 독일 현지 판매 가격은 1만 9,990 유로(한화 약 2,595만 원)에 책정됐다. i20 스포트는 오는 3월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