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현대차가 남양연구소에서 아이오닉(IONIQ)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헀다.
현대차 아이오닉은 토요타 프리우스에 견줄 수 있는 친환경 차량으로 개발됐다. 카파 1.6 GDi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106 마력 / 15 kg.m 토크)과 전기 모터(43.5 마력 / 17.3 kg.m 토크), 리튬 이온 배터리, 6단 DCT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산자부 공동고시 기준으로 승인된 신 연비는 20.2~22.4 km/l 수준이다.
주목할 특징이 있다면 아이오닉의 '공차 중량'이다. 보통 친환경 차량은 연비가 좋아도 일반 가솔린 및 디젤 차량보다 공차 중량이 더 나가 가감속이 적은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가 크게 떨어지는게 일반적이지만, 아이오닉은 도심(22.5 km/l)과 고속도로 연비(22.2 km/l)가 비슷하다.
아이오닉의 공차 중량은 1,380~1,410 kg 수준이다. 아반떼 디젤(1,325 ~ 1,380 kg)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 왜 그럴까?
현대차 아이오닉은 알루미늄 부품(후드, 테일게이트, 전/후륜 서스펜션, 전방 백빔)과 강화 플라스틱(연료 탱크) 등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 스페어 타이어 부근에 배치했던 리튬 이온 배터리도 뒷 좌석 아래로 옮겨 무게 중심을 보완했다.
아이오닉의 가속 성능은 괜찮을까? 현대차 관계자는 "편각 코일을 적용한 전기 모터를 설치해 초반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분리 냉각되는 실린더 헤드와 블록, 나트륨을 섞은 중공 배기 밸브로 운행 중 발생되는 노킹 현상도 줄였다고 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14일 다섯 가지 트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책정된 판매 가격은 I 2,290~2,320만 원, I+ 2,390~2,420만 원, N 2,490~2,520만 원, N+ 2,620~2,650만 원, Q 2,750~2,780만 원이다. 이 가격은 개별 소비세 100만 원과 교육세 30만 원이 감면된 가격이다.
아이오닉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