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중 '신형 아반떼 스포츠' 출시 계획, 쿠페의 쓴 맛 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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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12:38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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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3월 중 '신형 아반떼 스포츠'를 국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아반떼 스포츠의 세부 구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으나, 쏘나타 1.6 터보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종으로 추정된다. 감마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건식 7단 DCT 자동 변속기를 적용한다는 의미다. 해당 엔진의 제원상 동력 성능은 180 마력과 27 kg.m 토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림 구성은 기아차가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한 더 뉴 K3, 현대차가 발표한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일부 구성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더 뉴 K3의 D컷 스티어링 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스타일과 주행 성능에서 아반떼와 차별화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이미 현대차는 이전 세대의 아반뗴로 2도어 쿠페 모델을 국내 출시한바 있으나, 지금의 i30와 i40, 벨로스터처럼 별다른 판매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해외와 달리 국내선 실패한 모델로 취급받았다.
현대차가 준비 중인 신형 아반떼 스포츠가 근 10년 전 인기 모델 '아반떼XD 스포츠'에 준하는 반응을 불러올지, 아반떼 쿠페의 전철을 밟을지는 오는 3월을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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