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랩터 슈퍼크루 공개, 포스가 남다른 오프로드 픽업 트럭

2016-01-12 13:3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포드가 2017년형 F-150 랩터 슈퍼크루(SuperCrew)를 공개했다.

▲ 포드 F-150 랩터 슈퍼크루.

F-150 랩터 슈퍼크루는 포드 F-150 랩터 중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픽업 트럭이다. 거친 험로 주행에도 끄떡 없는 BF굿리치 KO2 시리즈 타이어, 전용 바디 킷, 스키드 플레이트, 메쉬 그릴, 확장형 펜더 플레어 등 F-150 랩터의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남다르다. 3.5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411 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60.1 kg.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 이는 현재 2016년형 F-150 랩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5.0 Ti-VCT V8 자연흡기 엔진(385 마력 / 53.6 kg.m 토크)보다 동력 성능이 월등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트랜스미션도 신형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현 F-150 랩터에 구성된 6단 셀렉트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쓰지 않는다.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에 여섯 가지의 주행 모드(노말 / 스트릿 / 눈길 / 진흙 / 바자 / 락)를 지원하는 지형 관리 시스템이 추가됐다.

F-150 랩터 슈퍼크루는 기존 크루 캡(Crew cap)보다 적재함 길이가 짧지만 전장은 거의 그대로다. 이 말은 뒷 좌석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는 점을 의미한다. 도어도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포드가 공개한 F-150 랩터 슈퍼크루는 올 가을 미국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