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6에 이어 갤럭시 노트5에 대한 마시멜로 업데이트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금일(24일)부터 국내 출시된 갤럭시 노트5 및 갤럭시 S6 엣지+에 대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 설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는데,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업데이트 진행 과정에서 일부 기기가 먹통이 되거나 무한 재부팅되는 일이 발생하자 업데이트 배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먹통 및 재부팅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데이터 유실을 경험했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말에도 국내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가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자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약 2주가 지난 뒤에야 업데이트를 재개한 바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대표 주자이자 지난 해 마시멜로 베타테스트까지 진행한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두 번이나 공식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가 곧 중단한 것에 대해 사전 검수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