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로 해당 지역에 공장 및 부품 업체가 위치한 일본 키메라 제조사들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잇는 가운데, 펜탁스 카메라도 구마모토 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탁스 카메라를 판매하는 리코 이미징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 자사의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와 렌즈 교환식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일부에서 사용하는 부품 조달 업체가 피해를 입어 향후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코 이미징은 고객 및 관계자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으나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정상화 일정에 대해서는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한편, 펜탁스 이전에도 구마모토 지진으로 소니와 니콘이 보도자료를 통해 카메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있을 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캐논은 지진으로 인한 제품 생산 차질을 발표하지 않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재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기부한다고만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