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NVIDIA의 GPU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는 NVIDIA의 최신 GPU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으며, 이르면 2016년 하반기부터 NVIDIA의 최신 GPU를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이 생산할 NVIDAI의 GPU가 어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퀄컴 AP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의 상황을 감안하면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용 테그라 AP, 혹은 닌텐도NX에 탑재될 커스텀 GPU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은 지난 2013년 NVIDIA GPU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 과정에서 목표 수율에 미치지 못해 계약을 따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삼성의 14nm FinFET 공정 기술을 이전받은 글로벌파운드리가 AMD의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GPU를 생산하고 있어 PC용 파스칼 GPU 생산 계약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경우 시장에는 TSMC의 16nm FinFET 생산 제품과 삼성 14nm FinFET 공정 제품이 공존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같은 소식을 접한 로이터 통신은 삼성과 NVIDIA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