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 기술 DLSS 5를 공개한 이후, 게이머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식 홍보 영상까지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DLSS 5 공개 직후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결과물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기존 DLSS가 해상도 복원과 프레임 생성 중심의 기술이었다면, DLSS 5는 AI를 활용해 조명과 재질, 디테일을 재구성하는 이른바 '뉴럴 렌더링'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공개된 데모에서는 인물의 얼굴이 과도하게 보정되거나 형태가 달라지고, 전체 색감이 과장되게 밝아지는 등 원본 이미지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나이와 인상이 바뀌는 수준의 변화까지 발생하며, 단순한 업스케일링이 아닌 원작 훼손, AI 필터 같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논란이 커지자 엔비디아 측도 입장을 내놨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DLSS 5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게이머들의 이해가 잘못됐다며 기술 방향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점과 함께, DLSS 5는 단순히 화면을 보정하는 기능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사실감과 물리 기반 표현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또한 현재 공개된 결과는 초기 단계이며, 향후 개발자 설정과 최적화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DLSS 5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좋아요 대비 싫어요 비중이 약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영상은 싫어요 비율이 84%에 달하며, 댓글 역시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실제 게임 적용 결과와 옵션 조정 범위,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DLSS 5의 평가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기술 발표 이후 이어진 사용자 반발이 공식 영상 여론으로까지 확산되며, DLSS 5가 출시 전부터 부담을 안게 되었다. 올 가을로 예고된 DLSS 5의 정식 출시때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