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7 PC판, vorpX로 VR 헤드셋 플레이 가능

2017-03-14 13:13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레지던트 이블 7 (바이오 하자드 7) PC판을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Vive)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레지던트 이블 7은 공식적으로 오직 PS4판만 PS VR을 사용해서 VR 게임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한데 vorpX를 통해 PC판도 VR (가상현실) 헤드셋을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vorpX는 VR 장치를 위한 다이렉트X 9 / 10 / 11 게임용 3D 드라이버이며 VR 헤드셋으로 게임을 할 때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 된다.

최신 업데이트인 vorpX 17.2.0에서 레지던트 이블 7 G3D/Z3D 프로필이 추가 되어 비로소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도 호환 되는 것이다. PC판은 PS4보다 게임 화면의 화질이 높기 때문에 VR 몰입도를 더 높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고개를 끄덕이는 작은 움직임도 인식하는 포지셔널 트래킹(Positional Tracking)은 지원하지 못하며 메뉴 조작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원활한 게임 플레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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