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게이머가 만든 콘텐츠 현금 거래 시스템 도입 예정

2017-04-11 11:14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현금으로 다른 게이머가 제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가 도입 될 예정이다.

더 버지(The Verge)에 의하면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Mojang)은 현금으로 구매 가능한 '마인크래프트 코인(Minecraft Coins)'이라는 가상 화폐를 소개하고 그것을 사용하여 다른 게이머의 콘텐츠(지도, 텍스처 팩, 미니 게임 등)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발표하였다.

마켓플레이스는 윈도우10 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 도입 될 예정이고 올해 봄 출시 될 '디스커버리(Discovery)' 업데이트에 포함 된다.

모장이 마켓플레이스를 기획한 것은 이미 1억 2천만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마인크래프트가 더 이상 일반적인 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이며, 마켓플레이스에서 콘텐츠 판매 수익의 70%는 판매자인 게이머에게 돌아가는 방식이어서 앞으로 여러 사람들이 콘텐츠 판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