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소통하는 VR 앱, '페이스북 스페이스' 출시

2017-04-19 13:40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페이스북이 가상현실(이하 VR)에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VR 앱 '페이스북 스페이스(Facebook Spaces)를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하였다.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무료로 제공 되는 앱이며 현재 공개 베타(Beta) 버전이고 용량은 1.35GB이다.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앱을 실행하면 우선 사용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야 하며 그 아바타가 다른 사용자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된다. 사용자들은 최대 4명까지 모여서 360도 동영상과 사진 등을 배경으로 하는 VR 공간에서 원형 테이블에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앱 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친구와 화상 통화하여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터치 컨트롤러로 VR 공간에 사물을 추가하거나 다른 사용자를 꾸며주는 것도 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SNS나 채팅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페이스북 스페이스의 시스템 권장사양은 CPU 인텔 코어 i5-4590 이상,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290 또는 NVIDIA 지포스 GTX 970 이상, 메모리 8GB 이상이다. 오큘러스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