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가 일본 시장에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 G1109를 출시하였다.
마치 토스터를 연상 시키는 외형의 엑스페리아 터치는 벽과 탁자, 바닥 등에 화면을 투사하여 터치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올해 MWC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여졌었다.
소니의 초단 초점렌즈와 LCD 장치 SXRD (Silicon X-tal Reflective Display), 레이저 엔진 등으로 기능을 구현했으며 화면 크기는 최소 23인치에서 최대 80인치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적외선 이미지 센서 조합으로 초당 60프레임을 감지해 지연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멀티 터치는 한번에 10개까지 지원하여 여러 명의 터치 입력을 동시에 인식한다.
또한 'Hi Xperia'라고 말하면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하여 일기예보 확인, 정보 검색, 음악 재생 등을 사용자가 음성만으로 할 수 있으며 PS4 (PlayStation 4)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굳이 PS4가 있는 방으로 이동해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이며 1.4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50과 RAM 3GB, 내장 스토리지 32GB가 탑재 되었다. 크기는 69 x 134 x 143mm, 무게는 약 932g이어서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적당한 수준이다.
시장 추정 가격은 15만 엔(약 156만 원)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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