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8 시리즈에 도입한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음성 기능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에 사전 설치된 빅스비에서 음성 인식 기능 '빅스비 보이스(Bixby Voice)'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8 시리즈에 적용된 빅스비는 보이스와 비전(Vision), 리마인더(Reminder), 홈(Home) 등 4가지 기능이 제공되는데, 갤럭시 S8 좌측면에 새로 추가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할수록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빅스비 보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기능은 갤럭시 S8 출시와 함께 사용 가능했지만 보이스 기능은 5월 초 업데이트로 추가할 거라고 삼성전자가 밝힌 바 있다.
빅스비 보이스는 한국어와 영어만 우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한국어만 사용 가능하고 남성과 여성 목소리 선택을 할 수 있다. 화면 터치나 캡처, 연락처 선택 같은 작업을 음성명령으로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갤럭시 S8에 탑재된 삼성전자 자체 앱에서만 연계 동작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