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78만대의 기어(Gear) VR 헤드셋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vrsource.com은 SuperData Research 리포트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용 모바일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이 2017년 1분기에 78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갖춘 주요 VR 헤드셋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같은 기간 동안 소니 PS VR은 375,000대, 구글 데이드림 뷰는 17만대, 그리고 PC용 VR 헤드셋 HTC 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는 각각 95,000대와 64,000대를 팔아 기어 VR와 큰 차이를 보였다.
VR 헤드셋의 이 같은 판매량 차이는 가격과 지원 기기 보급량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PC용 VR 헤드셋은 가격도 가장 비싸고 하드웨어 요구사양도 매우 높기 때문에 판매량이 높아지기 힘들고 소니 PS VR 역시 PS4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구글 데이드림 뷰는 기어 VR만큼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으나 지원 기기(구글 픽셀폰) 판매가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 적기 때문에 판매량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기어 VR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갤럭시 S8 시리즈 출시에 맞춰 전용 컨트롤러가 포함된 모델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