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출시할 갤럭시 노트7 리퍼폰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My Drivers에 따르면 지난 해 배터리 설계 결함으로 글로벌 리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리퍼폰이 중국 시장에서 노트7R (Note 7R)로 판매될 예정이며, 공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7R은 기존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에 배터리만 교체된 모델인데 후면에 리퍼폰을 의미하는 R 표시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3,200mAh 버전이 공식 표준으로 유럽, 미국, 아태지역에 출시되는 모델에 적용되지만 3,500mAh 배터리가 들어간 버전도 있을 거라고 한다.
중국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 노트7R의 가격은 3,599~3,999위안(한화 약 59~65만원)으로 기존 갤럭시 노트7 출시 가격보다 2,000위안 가량 저렴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홍채인식 보안 기능이나 신형 기어 VR 헤드셋 연동, 그리고 S펜 활용 및 지문인식 홈 버튼 등 갤럭시 S8 시리즈와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가 현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 글로벌 출시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7R은 별다른 출시 발표나 마케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갤럭시 노트8 발표 전까지 재고 소진 완료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