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코닝(Corning)의 강화 유리 제조 공정에 2억 달러를 투자한다.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제조업체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만든 선진 제조 기금(Advanced Manufacturing Fund)을 통해 코닝사에 2억 달러를 지원할 거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닝의 R&D, 자본 설비 요구 및 최첨단 유리 가공 공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65년된 코닝의 Harrosburg 시설이 애플 투자의 초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애플 기기에 고릴라 글래스를 처음 사용한 이후 애플과 코닝은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Harrosburg에 근무 중인 400명을 포함해 코닝은 R&D, 제조 및 상업 기능에 걸쳐 약 1,000여명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고 있다.
이번 애플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제조업 회복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투자 압박 대응책으로 보인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적인 생산과 고도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금의 일환으로 미국 기반 기업에 최소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200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단순한 제조업 투자가 아닌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커브드 OLED 탑재 신형 아이폰을 비롯해 차기 애플 제품에 들어갈 강화유리를 만들기 위한 투자로 여겨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