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암호화 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개당 가격이 사상 최초로 2000달러를 돌파하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당 가격 1000달러를 달성한 이후 한때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작년부터는 다시 상승세에 돌입하였는데 이제 2000달러 선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약 3주 전인 4월 말 경만 해도 1300달러 정도였기 때문에 단기간에 50% 이상 높아진 것이어서 더 주목 받고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는 현재 전 세계에 발행 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329억 2000만 달러(약 36조 7000억 원)라고 전했는데 그에 따라 장래에는 규모 면에서 실제 통화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힘들다. 현재 디지털 암호화 화폐 전체의 시가 총액은 700억 달러 정도로 추산 되는데 비트코인은 그 중 47%를 차지한다. 수개월 전에는 80%였기 때문에 비트코인 외에 다른 화폐를 찾는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통화 규모가 커지면서 네트워크로 신속하게 거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는 주식처럼 단기 거래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