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민, 이하 국토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시설 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대한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 동안 낙석이나 산사태 우려가 있는 급경사의 비탈사명, 옹벽, 고가 및 하천횡단 교량, 고압 송전선로 등에 대한 시설물 관리를 사람이 직접 올라가 점검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추락 및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의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판별해 보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우선 드론으로 점검 가능한 시설 분야와 송전선로 분야에서 40여개 항목을 선정해 산악지형이 많아 드론 활용성이 높은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서 올해 10월까지 시범운용을 실시한다. 시설 분야에는 교량, 터널 입출구, 낙석 우려 개소 등 20개 항목이, 송전선로 분야에서는 애자, 송전선, 지지물, 철재탑 등 20개 항목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시범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을 활용한 점검 대상을 확정하고 드론의 성능과 수량을 도출하는 등 개선사항을 발굴, 보완하여 전지역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 철도 시설물 드론 점검 방안으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하게 되고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에 신속한 사태 파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