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운전 기술 발전 시킬 딥러닝 전문가 영입

2017-06-21 11:35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테슬라(Tesla)가 자율운전 기술 개발을 이끌 새로운 인재 딥러닝(Deep Learning) 전문가를 영입하였다.

넥스트파워업(Nextpowerup)에 의하면 테슬라가 새로 영입한 딥러닝 전문가는 안드레 카퍼시(Andrej Karpathy)이다. 그는 이전에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OpenAI의 연구원이었으며 앞으로 OpenAI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가 지원한다.

안드레 카퍼시는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계의 시각부를 연구하는 컴퓨터 과학 연구 분야)의 경험이 많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에 고도의 딥러닝 코스를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탑재와 인간 지능 이해를 목표로 하는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에서 일한 적도 있다.

앞으로 안드레 카퍼시는 테슬라에서 인공지능 관리자와 자율운전자 비전(Autopilot Vision) 등 두 가지 직책을 맡게 되며 업무 내용은 엘론 머스크 CEO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다른 분야에서 딥러닝을 도입해 인공지능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영입은 차후 테슬라의 자율운전차량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