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Toshiba)가 메모리 사업 매각 우선협상자를 결정했다.
도시바는 그룹 재무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메모리 사업에 대한 과반수 양도를 포함한 외부 자본 도입을 검토하고 지난 4월 1일 도시바 메모리 주식회사(TMC) 분할 매각을 추진한 결과 이사회를 통해 일본 산업혁신기구, 일본 정책투자은행, 베인캐피털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 외에 미국 투자 펀드사인 베인캐피털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SK하이닉스가 융자방식(약 3조700억원)으로 참여하면서 한미일 컨소시엄이 형성되었다.
도시바는 구매 후보자들의 제안에 대해 기업 가치, 국외 기술 유출 우려, 국내 고용 확보 절차의 확실성 등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컨소시엄의 제안이 가장 우위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 총회까지 최종 합의 후 각국 규제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매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도시바와 요카이치 공장에 공동 투자했던 웨스턴 디지털(WD)가 매각 중단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