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낸드 플래시(NAND Flash)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애플 아이폰 신제품에도 영향이 미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Digitimes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와 도시바가 3D 낸드 기술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생산량을 경험하고 있어 2017년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낸드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제품 생산이 30%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D 낸드 기술에 대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율과 3D 낸드 칩 생산량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애플이 삼성전자에게 더 많은 낸드 칩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주요 낸드 플래시 공급업체들이 3D 낸드 기술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말까지 전세계 낸드 플래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도시바, 마이크론은 64단 3D 낸드 플래시 제품으로 전환했으며, SK하이닉스는 이를 넘어 바로 72단 3D 낸드 칩을 공급할 계획으로 최근 80% 수율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