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총 6,11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집계한 이래로 2017년 2분기 PC 출하량은 역대 최저 분기별 출하량을 기록했는데, 그 원인 중 하나로 DRAM, SSD 및 LCD 패널의 부품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을 꼽았다.
기업용 시장의 경우 분기 단위나 길게는 1년 단위로 연장하는 계약으로 인해 가격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섣불리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없으며,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이 완화될 때까지 PC 구매를 보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한 HP는 2017년 2분기 전세계 PC 시장에서 레노버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17년 2분기 전세계 출하량이 8.4% 감소했다.
미국의 PC 출하량은 2017년 2분기에 1천4백만대로 2016년 2분기 대비 5.7% 감소했으며, EMEA 지역의 2017년 2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 1천7백만대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천150만대를 넘겼으며, 인도의 경우 1분기 이후 화폐 개혁이 어느정도 진정되며 수요가 부진한 점과 1년 전과 비교해 대규모 거래가 없다는 점, 그리고 PC 가격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불러왔고, 중국 시장은 2016년 말부터 발생한 부품 부족 현상으로 PC 가격이 상승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