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보드나라 Intel 테스트 팀 조원우 (finner@nownuri.net
)
들어가기 전에
요즘 램값을 보고 있으면 언제 256 SDRAM의 가격이 3만원대
인적이 있었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승세 속에서 소비자들은 (특히 펜티엄 4를 사용하거나 펜티엄 4로
넘어가려는 사용자들) 다시한번 깊은 고민의 바다 속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DDR SDRAM의 성공 요인중 가장 큰것이었던 RDRAM에
비하여 싼 가격이 이제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니게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최신 다나와 가격을 보면 256기준으로 고작
8000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런 이유로 기존에 써놓았던 들어가는 글을 다시 써야 하는 필자의 아픔은
별로 큰일이 아니지만(개인적으로는 2만원 대에 256 SDRAM을 추가 매입하지 않은 것이 가슴 아플 뿐이다. T.T) 새로이 컴퓨터를 장만하거나
펜티엄 3나 셀러론에서 펜티엄 4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버렸다.
그런이유로 간단히 DRAM의 역사를 소개하고 차세대 램이라 불리우는 DDR SDRAM과 RDRAM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 보겠다.
DDR 지원 펜티엄 4 보드들과 (특히 i845b 보드) i850 보드사이에서 고민중인 분들은 한번 읽어봐도 손해는 보지 않을것이다.
뻔이 아는 내용이거나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건너 뛰어도 상관없는 이야기 이니 건너 뛰고 읽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SDRAM)
(DDR SDRAM)
(RDRAM)
간단히 풀어보는 DRAM의 역사
DRAM의
역사는 근 30여 년에 이른다 IC라 불리는 집적 회로의 역사와 거의
같은 정도의 역사를 가진 현대적 개념의 컴퓨터와 그 발자취를 같이
해온 것이다. 간단한 구조, 일정수준 이상의 성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른 경쟁 램들에 비하여 싼 가격이라는 3가지를 무기 덕분에 30여년 이라는,
강산이 3번이나 변하는 긴 시간 동안 주류로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DRAM이 아무런 변화나 성능의 향상
없이 지금의 자리를 지켜 온 것은 아니다. 클럭의 증가는 용량의 증가와 함께 점점 더 고 용량 고성능의 DRAM으로 변화하여
왔다. 그러나 그 근본적 구조는 그다지 변한 것이 없었다. 쓰는 방식 그리고 그 데이터를 읽어 내는 방식 등에 있어서 20여는간 큰 변화가
없었다. 물론 여러 가지 종류의 DRAM들이 제안되어 왔기는 했지만 그 근본 구조의 변화는 최근에서야 시작되었다. 그 변화들 중 대표적인
것들은
DRAM의 혁명이라 불리며 기존 DRAM이 지켜온 기본 구조를 20여년 만에
완전히 바꾸어 버린 EDO RAM (Extended Data Output RAM), 이것은 기존의 램이 CPU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그 주소를 지우고 다시 쓰는 과정을 반복하였던데 반하여 EDO DRAM은 내부의 임시 저장소에 다음에 읽을
주소를 미리 저장하고 있는 방식이어서 기존의 70~60ns 의 DRAM의 속도를 순식간에 20ns단위로 3배나 빠르게 동작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혁명적 변화도 그 수명이 오래지 않았다. 그것은 SDRAM (Syncronous DRAM)이라
불리는 더 빠른 방식의 DRAM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SDRAM은 DRAM내부의 회로에 메모리 어드레스 장치와
10개의 주소 저장, 3단계의 파이프 라인, 64비트의 자료전송 구조 등을 첨가하여 EDO RAM의 30ns대의 속도를 10ns이하로 떨어
뜨렸다. (쩝..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 --; 필자의 실력이 별로인 관계로 글이 어려워 지고 있으니 이해하고 보기 바란다. --;)
이후SDRAM은 저가와 범용성을 무기로 한동안 시장에서 주류의
자리에 있었으나 CPU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더 빠른 램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요즘 한참 SDRAM의
뒤를 이을 차기 DRAM의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는 RDRAM과 DDR SDRAM이다. 더 빠른 속도를 얻기 위한 RDRAM과 DDR
SDRAM은 접근 방법이 전혀 다르다.
RDRAM의 경우 보다 더 빠른 동작 속도를 가지게 하기 위하여 기존의 SDRAM이
가진 병렬의 버스 방식을 직렬화 시킴으로 지금까지의 램이 가지는 속도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속도를 발휘 할 수 있게 하였으나(800Mhz라는
고속을 자랑한다.) 대신
지금까지의 SDRAM보다 대역폭이라 불리는 한번에 전송하는 데이터의 량 자체는 작아지게 되었다.(각각의 방식은 16비트의 버스와
64비트의 버스를 가진다. 그럼으로 한번에 전송하는 데이터 량은 2바이트와 8바이트로 크게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전송 속도는 800Mhz
와 100/133Mhz로 큰 차이가 있어서 실제적인 속도는 RDRAM이 133SDRAM에 비하여 약 1.6배 빠르다.) 또한
직렬 방식의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초기 반응 속도에 있어서 기존 SDRAM보다 느린 결과를 나타낼수 밖에 없었다.
DDR SDRAM의 경우 기존의 SDRAM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의 64비트 버스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대신
클럭을 두 배로 올림으로서 (실제 동작하는 클럭은 같으나 기존 SDRAM이 클럭당 한번의 전송을 하였지만 DDR DRAM은
클럭당 두 번의 전송을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방식은 RDRAM에도 사용됨으로 RDRAM의 실제 전송속도는 400Mhz가 된다.)
속도를 두배로 올리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요즘 흔히 이야기 하는 2100 DDR SDRAM은 266클럭으로 동작하고 133클럭으로
동작하는 SDRAM보다 정확히 두배 빠르다.
각 방식은 위의 특징 이외에도 장단점을 가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RDRAM
장점 : 1) 구조적으로
고속화 하기 쉽다. 2) 배선이 용이하고 850칩셋의 듀얼 채널 방식에서는 DDR SDRAM보다 빠르다. 3) 대용량의
데이트를 한번에 처리할 경우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단점: 1) 지금까지의 SDRAM라인과는 전혀 다른 생산 시설을 필요로 한다. 2) 램버스사에 높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DDR 과 SDRAM에도
로열티를 받으려 시도했으나 최근 법정에서 패소 하였다.) 3) 생산비용이 지금까지의 SDRAM에 비하여 상당히 높다. (로열티를
제외하고도 SDRAM에 비하여 30~40%이상 더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 4) 인텔 이외의
칩셋 업체들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였다. 5) 소용량, 다수의 데이터 처리에 있어서는 듀얼 채널 RDRAM 조차도 266 DDR
SDRAM보다 느리다.
DDR SDRAM
장점 : 1) 기존의 SDRAM과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면서 기존SDRAM의 두 배의 대역폭을 확보하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2) 생산비가 SDRAM과 비교해서 10%정도 더들 뿐인 저렴한 생산비로 생산이 가능하다. 3) Sis, Via등의 칩셋 업체들과 마이크론, 하이닉스, 인피니온, 킹맥스등 DRAM생산 업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다
4) 하나의 채널을 사용하는 RDRAM보다 (820칩셋의 보드들은 하나의 채널만을 가진다.)는 빠르다. 또한 듀얼 채널을
이용하는 RDRAM 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진다.
단점 : 1) RDRAM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속화 하기 어렵다. 2) 듀얼 채널 RDRAM보다 실질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을 보인다.3) 매인
보드의 설계에서
약간의 제약이 있다.
(DDR SDRAM 지원 메인보드들을 보면 라인 길이를 같게 하기 위해 이리저리 선을
구겨 넣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밍상의 문제로 인하여, 각각의 선의 길이가 같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설계를 할
수
밖에 없다.)
차세대 DRAM의 영광은 누구에게?
RDRAM은 진정한 RDRAM 지원 칩셋인 850칩셋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820 칩셋에서 DDR
SDRAM 보다 떨어지진다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 버리며 고성능의 RAM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 놓고 있으며,
DDR SDRAM 은 시장의 주류인 펜티엄 4의 시장에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며 펜티엄 4의 시장에서 조차
RDRAM을 위협하고 있다. 사실 AMD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RDRAM이 끝났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아직은
그 성패가 확실하게 들어난것은 아니다. PC시장의 70%를 차지하는 Intel쪽의 싸움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고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펜티엄 4용 하이엔드 시장은 RDRAM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Intel 시장에서 DDR
SDRAM이 각광받은 가장 큰 부분이었던 저가격 고성능중에서 저가격이라는 무기가 사라져 버린 현실 속에서, 순수하게 성능
하나만으로 펜티엄 4에 최적화 되어 있고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850칩셋의 지원을 받는 RDRAM과 새롭게 845b 칩셋의
지원을 받으며 Inetl 시장마저 석권하려는 DDR SDRAM중 과연 어느 쪽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범용 PC 시장에서는 DDR SDRAM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장에서의 RDRAM과 DDR SDRAM의
가격차이가 어느정도 날때의 이야기 이고 그렇지 못할경우 급격하게 RDRAM 중심의 시장으로 급변할수도 있을것이다. 그
승부는 850과 845 칩셋에 이어 4월경에 등장할 Tehama와 Brookdale 칩셋의 등장시점에서 RDRAM과 DDR
SDRAM의 가격차이가 어느정도 인가 하는부분에서 판가름이 날것이다.
(에에 쓸데 없는 서론이 길었다. 본론 들어간다. --;)
들어가면서
지금까지 펜티엄 4의 시장은 로우엔드와 하이엔드로
확실하게 나뉘어 있었다. 로우엔드 부분에서는 845+SDRAM의 조합, 하이엔드 부분에서는 850+RDRAM의 조합으로 그
구분이 확실했다. 그러나 DDR SDRAM + P4X266조합이 845+SDRAM에 근접한 가격,
850+RDRAM에 근접한 성능으로 등장하였다. Intel 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던 펜티엄 4 시장에 무법자가 등장한
것이다. 이에 놀란 Intel 사가 출시 일정을 한달 이상 앞당겨서 12월부터 845b라 불리우는 DDR 지원 칩셋을 내어
놓게 되었다. 인텔의 새로운 무기인 845b 칩셋이 출시 됨에 따라 그동안 DDR SDRAM의 고성능 저가격에는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P4X266의 특허 침해 분쟁으로 P4X266칩셋을 사용한 보드의 출시를 꺼리던 많은 메인보드
회사들이 앞다투어 845b를 사용한 메인보드들을 내어놓기 시작하였다. 그 출시 러쉬의 와중에서 4개의 보드를 골라 비교
평가를 하게 되었다.
제품 스팩
Aopen
AX4B pro VS soltek 85DRC VS 야누스 9BJD VS LEOTEC
징기스칸
제품명 |
Aopen AX4B pro
|
Soltek 85DRC
|
지원 CPU |
Pentium 4 (478) |
사용 Chipset |
i845B(DDR) (Intel 845 RG82845 MCH/ Intel 81801BA ICH2) |
사용 Memory |
DDR SDRAM PC1600 / 2100 |
최대 지원 |
3EA, 3GB Max. |
2EA, 3GB Max. |
Slots |
1 AGP / 5 PCI / 1 CNR |
1 AGP / 6 PCI / 1 CNR |
내장 Audio |
AD 1885 (AC97) |
W83637HF (AC97) |
특이점 |
3개의 RAM 슬롯 |
범용 4핀 펜티엄 4용 파워 커넥터 |
제조사 |
Hankook Creative Ltd |
Soltek |
유통사 |
Unitech Corp. |
ZPCOM |
가격 |
16~18만원(예정) |
16만원대 |
제품명 |
야누스
9BJD
|
LEOTEC
징기스칸
|
지원 CPU |
Pentium 4 (478) |
사용 Chipset |
i845B(DDR) (Intel 845 RG82845 MCH/ Intel 81801BA ICH2) |
사용 Memory |
DDR SDRAM PC1600 / 2100 |
최대 지원 |
2EA, 3GB Max. |
2EA, 3GB Max. |
Slots |
1 AGP / 5 PCI / 1 CNR |
1 AGP / 5 PCI / 1 CNR |
내장 Audio |
cmi8738/pci6chlx(AC97,98) |
W8627HF-AW(AC97) |
특이점 |
6채널 사운드 지원 |
PCI클락 고정기능 |
제조사 |
CHAINTECH |
|
유통사 |
샘물테크 |
LEOTEC |
가격 |
18만원대 |
미정 |
제품 외관
Aopen
AX4B pro
Aopen 특유의 방열판이 인상적인 Aopen의 메인보드 모습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블랙보드를
사용함으로써 (실제 보드패널의 성능은 일반적인 보드와 차이가 없다. --;) 고급보드라는 이미지와 보드에 인쇄되어 있는 각종
표시나 글자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Power 커넥터의 위치나 IDE커넥터의 위치는 평범하다 할 수 있다. 다만 Power
케이블이 짧은 경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5V 커넥터 등은 제거된 모습니다.
(Aopen특유의 방열판)
(앞면)
(뒷면)
쿨러 장착부는 상당히 튼튼하게 되어 있으며 다른 보드들에 비하여 안정감을 준다. 주변의 파워 관련 부품들의 배치는 평범한
편이다.
(3개의 DDR SDRAM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
Aopen 보드의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3개의 DDR SDRAM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 그러나 845b보드의 경우 최대 4개의 뱅크를
지원한다 따라서 양면DDR SDRAM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0번 슬롯 뿐이다. 나머지 1번과 2번 슬롯은 단면 램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지금 시점에 문제가 되는 것은 단면 DDR
SDRAM이 유통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DDR SDRAM이 보다 더 널리 사용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지금
당장 대용량의 DDR SDRAM을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에게는 결코 권할 수 없을 것이다.
(AGP슬롯의 리텐션가이드)
최근의 보드들은 리텐션 가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카드를 빼고 낄 때 확실한 느낌을 주어서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주며 제거시에는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카드가 헐겁게 장착되거나 부주의나 충격으로 장착된
카드가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해줌으로써 여러모로 쓸만하다 하겠다.
(1개의 AGP,5개의 PCI, 1개의 CNR)
다른 보드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가진 카드 슬롯들, 그러나 최근 VGA의 경우 1번 PCI는 사용이 불가능 함으로 실질적으로
4개의 PCI와 1개의 AGP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CNR슬롯의 경우 사용되는 경우를 본적도 없고 사용 가능한
카드도 본적이 없으니 숫자에서 제외 한다. --;) 필자 같은 경우 2개의 랜카드 하나의 사운드 카드 그리고 TV카드
하나를 사용하는데 앞에 열거한 카드들을 다 꼽고 나면 더 이상 카드를 추가할 공간이 없다. --;
(Aopen의 부속물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Easy installation Guide 라 불리는 3절지 크기의 인스톨 안내 쪽지(라고 하기엔 좀 크다.
>_<)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 하나면 일반적 조립을 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충분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Aopen의 경우 매뉴얼이 상당히 보기 편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라 궁금한
점을 찾거나 설명을 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그러나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유틸시디와 ATA-100케이블 하나 FDD케이블 하나를 제공하며 다른 보드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IDE케이블을 하나더
추가로 제공하며 (사실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요즘 보드들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_-) 메인보드의 필수 번들이
되어가는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노턴 안티 바이러스를 제공한다.
Soltek
85DRC
붉은색이 인상적인 솔택의 85DRC 보드이다. DDR 266 스티커와 AGP
4배속만을 지원한다는 스티커가 눈에 띈다. 왼쪽 가운데를 보면 클럭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보인다. 스위치 방식과
바이오스에서 조절하는 방식 중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는 소비자들이 판단할 일이지만 본인과 같은 경우는 스위치 방식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보드 한가운데에는 i845b를 사용한 칩의 방열 판이 붙어 있다. 845칩셋의
경우 방열판 만으로 방열이 충분하다. 매인보드 Power 케이블의 경우 P4용 Power 커넥터와 같이 보드의 가운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시피유 쿨러 위로 메인보드의 케이블이 지나감으로써 통풍에 어느 정도 방해가 되어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펜티엄 4 지원 보드들의 경우 가운데 부분에 펜티엄 4 용 파워 커넥터가
지나감으로 이곳에 파워 관련 선을 한데 모으는 것도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 또한 IDE케이블의 방향을 이반적인 가로에서
세로로 바꾼 것도 통풍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IDE 케이블이 일반적 구성보다 약간 더 꼬이는 것은 감수 해야
할 것이다.
(클럭 조절 스위치)
(방열판)
DDR SDRAM을 지원한다는 스티커가 커다랗게 붙어 있다. 보통의 보드와 같이
2개의 램 소켓을 가진다. 뱅크 4개가 사용 가능할 경우 위 사진과 같이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GP 4X 규격의 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 그러나 이 보드는 AGP 리텐션 가이드가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이
보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펜티엄 4 전용 파워 커넥터 와 범용 커넥터의 모습 일반적 보드들과 차별화 되는 하나의
차이점이다. 이로서 펜티엄4용 파워를 새로 구입하거나 케이블을 따로 구입하는 불편이 없어 졌다. 두 커넥터 각각에 파워선을
연결했을 때 무리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두 개 에 동시에 연결했을 때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사실은 당연하다.
--;)
다른 보드들과 그 차이가 별로 없는 쿨러 가이드 주변부, 콘덴서의 위치를 약간 바꿔서 쿨러의 장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또
하나의
특징점이라 할 수 있는 카드 슬롯부분, AGP*1,PCI*6,CNR*1로 다른 보드에 비하여 PCI 슬롯이 하나 더 많다.
요즘같이 다양한 PCI카드가 나오는 시점에 있어서 어느 정도 구매 시에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따로 제공되는 온도 측정센서, CPU주변과 PCI슬롯 아랫부분에 각각 부착할 수 있다. 요즘 사용자들이 PC 의 온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좋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온도계로 VGA나 HDD, 시스템의 베기 온도 등 원하는
부분이면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다.
다른
보드들이 제공하는 것들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매뉴얼과 더불어 시스템 유틸리티 매뉴얼이 하나 더 들어
있는데 무려 4개의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제공되니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버 시디 하나, 시스템 유틸 시디
하나, ATA-100케이블 하나와 FDD케이블 하나, 그리고 온도 측정 센서가 하나 들어 있다.
번들 소프트 웨어의 경우 Power Quest Partition Magic 이라는 파티션 유틸하나와 Power Quest
Drive Image라는 고스트와 비슷한 하드 백업 유틸하나 그리고 FarStone Virtual Drive 라는 가상
CD 프로그램 하나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보드에 번들로 들어 있는 백신 프로그램 (PC-cilin 2000)하나가 들어
있다. 게임방 등에서 이 보드를 구입할 경우 정품 소프트 웨어의 구입비용이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생각되며, 개인사용자
역시 정품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좋은 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야누스 9BJD
황색의 보드와 펑범한 구성을 지닌 샘물테크의 야누스 9BJD 보드이다. 파워컨텍터의 위치가 상당히 좋으며 IDE케이블
소켓과 FDD소켓의 위치를 적절하게 구성하여 통풍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또한 보드 중간중간에 보이는 청록색의
점퍼들은 일반적 점퍼와는 달리 손잡이가 달린 점퍼로서 본인과 같이 손이 크고 둔한 사람에게 딱 맞는 점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그 점퍼다.)
두권의 매뉴얼을
제공하는데 하나는 영문 다른 하나는 한글 매뉴얼이다. 테스트한 4개의
보드 중 유일하게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외에는 다른 보드들과
크게 다른 구성을 보이지 않았다. 매뉴얼 두 권 (각각 영문과 한글) 드라이버
CD하나 ATA-100케이블 FDD케이블 각각 하나 씩을 제공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대부분의 보드들이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보드 역시 다른 보드들과 마찬가지로 5개의 PCI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과연 5개 이상의 PCI
슬롯을 제공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운데에 청록색의 점퍼가 보인다 예전 Iwill 보드에서 보고 다시 보니 상당히
반가웠다.
리텐션 가이드가
장착된 AGP슬롯,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요즘 이 리텐션 가이드를 채택한 보드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공간을
잘 활용한 IDE와 FDD컨텍터 옆이 뚤려있는 새로운 형태의 것으로 케이블을
빼고 낄 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꼭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사용하기에는 편하다. 장착위치는 다른 보드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FDD케이블이 다른 보드들에 비하여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 서버 급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6채널을 지원하는
CMI8738 칩셋, 일반적 4채널에 비하여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6채널을 듣기 위해서는 옵션으로 Channel Audio
Adapter Card를 구입하여야 한다. 일반적 내장 사운드보다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음질의 차이는
크게 느낄 수 없었다.
LEOTEC 징기스칸
PCI와 DDR램 소켓의 보라색 컬러와 황색의 보드 컬러 그리고 청색의 AGP슬롯의 컬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레오택의 징기스칸 보드 이다. 다른 보드와의 다른 점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파워 케이블이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IDE와 FDD케이블 컨텍터가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RAID 기능이 제거된 흔적이 보인다. 다른 보드들이 일반적으로
CPU쿨러 가이드 부근의 컨덴서 위치를 쿨러의 장착이 용의하도록 신경을 쓰지만 이 보드는 그런 점에 있어서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실제로 쿨러를 제거할 때는 콘덴서들이 약간이나마 걸리적 거렸다.
보드의 RAID칩이 박혀 있을 자리에 붙어 있는 스티커, 이름은 거창하지만 일반적인 하드 리커버리 기능을 바이오스에
첨가하였을 뿐이다. --;
보라색이 인상적인 DDR소켓 역시 2개 뿐이다.
(AGP 슬롯, 리텐션 가이드와 AGP X4의 경고문이 붙어 있다.)
보기 좋은 보라색의 PCI슬롯과 파란색의 AGP 슬롯, 보기는 좋으나 개수는 부족하다. PCI슬롯 5개는 평범한 수준에
불과하다.
온 보드 사운드 칩 일반 AC97지원의 사운드 칩과 큰 차이가 없다.
파워 커넥터와 IDE 커넥터 환풍과 선 정리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이다. 그러나 이 구성은 RAID 장착을 가만한 구성일
뿐이다.
Iwill의 ATA-100케이블과 같이 케이블 커넥터 손잡이가 달려 있다. 이런 작은 부분의 차이가 모여서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ATA-100케이블 하나 FDD 케이블 하나 마치 오락 CD와 설명서 처럼 생긴 마더보드 드라이버 CD와
매뉴얼 한 권을 제공한다. 또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PC -cilin 2000을 제공한다. 따로이 CD에 넣어 놓은 것이 아닌 드라이버 CD에 같이 들어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Aopen 드라이버 설치 소프트
웨어
각각이 보드에 따라서 설치 해야 하는 드라이버를 보여주면서 한번의 클릭으로 설치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드라이버 설치 CD들이 보드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그에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도록 하는 것에 비교하면 그다지 편리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드라이버 이외에 노턴 안티 바이러스프로그램CD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Soltek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
위의 것이 솔택 드라이버 인스톨 프로그램이다. 상당히 깔끔하고 보기에 좋다. 위의
그림은 필자의 KT-133보드에서 실행하였을 때의 모습으로 실제로 솔택 보드에서 실행시키면 보드에 맞는 드라이버들이
선택되어서 한번에 설치할 수 있다.
중간의 그림은 한 장의 CD에 4개의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솔택의 유틸 시디가 오토런 된 모습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아래의 4개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이 나오고 클릭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시작한다.
야누스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여 깨끗한 모습이다. 이것 역시 필자의 KT-133보드에서 실행된 모습이고 실제로는 보드에 맞는 드라이버를
한번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다른 보드들에서 제공하는 안티 바이러스나 기타 프로그램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LEOTEC 징기스칸
약간 지저분 한
느낌을 주나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상당히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이것 역시 필자의 보드에서 실행시켰을 때의 모습으로
징기스칸 보드에서 실행시키면 각각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PC-Cillin을 번들로 제공하고 있으며
윈도우 상에서 바이오스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 또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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