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13년 만에 최저 매출을 기록하면서 회사 매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Digitimes에 따르면 HTC의 지난 8월 연결 매출은 30억 NT 달러(미화 약 9,969만 달러)로 전월 대비 51.5%, 전년 동기 대비 54.4% 하락한 13년 만에 역대 최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부진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HTC U11에 대한 수요가 7월을 정점으로 8월 출하 대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며 올해 8월까지의 누적 매출도 지난 해와 비교해 14.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HTC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구글 OEM으로 HTC가 생산해 9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픽셀 스마트폰 판매량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HTC 사업 부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에 대한 소문도 계속되고 있는데, 픽셀폰으로 HTC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글이 현재 HTC 스마트폰 사업부를 인수하거나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구글이 이전에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가 특허만 남기고 레노버에 다시 매각한 사례도 있고, HTC가 구글에게 매력적인 HTC Vive가 포함된 가상현실(VR) 사업을 따로 분사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업부만 인수한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