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를 위한 모바일 웹브라우저와 런처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와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런처(Microsoft Launcher)'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에 이어 윈도우 10부터 공식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브라우저로 그 동안 모바일 브라우저로는 윈도우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이번에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서 쓸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윈도우 10 PC에서 사용하던 브라우저 경험을 스마트폰으로 옮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즐겨찾기, 읽기목록, 새로운 탭 페이지 및 읽기 보기와 같은 친숙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윈도우 10 PC의 엣지 브라우저와 연동해 모바일에서 보고 있던 페이지를 PC에서 즉시 열거나 나중에 작업할 수 있도록 저장 가능하다.
iOS 및 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는 처음에는 미국-영어 지원 버전으로만 출시되지만 향후 프리뷰 확장에 따라 다른 국가 및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로밍 암호를 비롯한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나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iOS 사용자는 Apple TestFlight을 통해 프리뷰 앱을 테스트 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프리뷰 앱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앱은 런처 커스트마이즈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홈 버튼을 눌러 런처 커스텀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PC와 연동되므로 안드로이드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사용하면 최근 사진, 문서 등을 모두 윈도우 10 PC에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이콘을 바로 홈 화면에 등록할 수 있는 피드(Feed)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사용자 커스트마이즈를 지원하는 3가지 테마와 제스처 기능 지원도 포함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엣지 브라우저와 런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최근 불거지는 윈도우 모바일 사업 포기 소식과 맞물려, 윈도우 10 PC와 윈도우폰을 연동시키는 기존의 전략을 포기하고 이미 널리 보급된 iOS와 안드로이드 쪽에서 윈도우 영향력 확대를 노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