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브로드컴(Broadcom)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퀄컴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브로드컴으로부터 퀄컴의 모든 발행 주식을 취특하고 싶다는 구속력이 없는 원치 않는 제안을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이 제안한 퀄컴 주식의 인수 가격은 주당 70달러로 현금 60달러와 브로드컴 주식 10달러에 해당한다.
퀄컴 측은 이사회가 재무 및 법률 고문과 협의해 퀄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추구하기 위해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평가할 것이며, 이사회 검토를 마칠 때까지 관련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같은 발표는 브로드컴이 퀄컴 인수를 시도할 거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해당 뉴스를 전했던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이 브로드컴이 제안한 주식 인수 가격이 너무 낮다며 거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업계에서 퀄컴보다 순위가 낮지만 공격적인 합병를 통해 몸집을 불리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퀄컴 인수까지 성사된다면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 반도체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