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컬러로 화려한 마우스/마우스 패드, ADATA XPG INFAREX M10 / R10

2018-03-22 12:00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에스티컴퓨터(STCOM)가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 세트 제품 'ADATA XPG INFAREX M10 / R10(이하 인파렉스 M10 / R10)'을 출시하였다. M10은 마우스, R10은 마우스 패드이며 두 제품 모두 RGB 컬러 LED 조명이 탑재되어서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RGB 컬러 LED로 디자인 부각한 마우스/마우스 패드

인파렉스 M10은 유선 광(옵티컬) 마우스이고 R10은 PVC 하드(hard) 재질 마우스 패드이다. 인파렉스 R10은 마우스 패드인데도 USB 케이블(길이 약 1.7m)이 있어서 눈길을 끄는데 그 이유는 RGB 컬러 LED 조명 때문이다.

인파렉스 M10은 마우스 상단 XPG 로고와 하단 가장자리, R10은 마우스 패드 테두리 부분에 RGB 컬러 LED 조명이 있어서 두 제품을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빛을 낸다.

참고로 인파렉스 R10은 상단 붉은색 금속 가이드 부근에 흰색 지문 아이콘이 보이는데 터치 센서가 내장되어서 거기에 손가락을 대면 RGB 컬러 LED 점등 방식이 변한다. 기본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색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레인보우 브레싱(Rainbow Breathing)' 모드인데 터치 센서를 누르면 변경할 수 있다.

직접 PC에 연결하여 두 제품의 조명 효과를 살펴보았다. 인파렉스 M10과 R10 모두 기본 모드는 레인보우 브레싱이며 R10만 앞서 언급한 터치 센서에 손가락을 대서 바꿀 수 있다.

한 번 누르면 붉은색 단일 컬러 모드로 바뀌고 다시 누르면 보라색-남색-파란색-녹색-노란색 순서로 변한다. 노란색 단일 컬러 모드 다음에는 '레인보우 사이클링(Rainbow Cycling)' 모드인데 마우스 패드 테두리가 구간 별로 다른 색으로 돌아가며 바뀌어 LED 튜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터치 센서를 또 누르면 RGB 컬러 LED가 꺼진다.

흠집에 강한 인파렉스 R10 마우스 패드

인파렉스 R10은 상단 표면이 PVC 하드 재질이어서 직물 재질 마우스 패드보다 내구성이 높다. 손톱과 이쑤시개 정도로는 긁어도 흠집이 생기지 않으며 심지어 문구 칼로 살짝 긋는 수준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단단한 만큼 손에 닿으면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직물 마우스 패드처럼 단기간에 마모되어서 못 쓰는 일은 없으므로 내구성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표면이 매끄러워서 게임처럼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마우스 패드 하단에는 중앙과 가장자리 네 곳에 고무 재질 패드가 부착되어서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두께는 3.6mm여서 얇은 편이지만 PVC 하드 재질이어서 강한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구부리기 어려울 만큼 튼튼하다.

최대 3200 DPI 지원하는 마우스, 인파렉스 M10

인파렉스 M10은 오른손으로 쥐기 편하게 설계된 마우스이다. 상단에는 스크롤 휠과 DPI(Dots per Inch, 마우스 1인치 이동 시 화면에서 커서가 움직이는 픽셀) 조절 버튼 2개가 제공된다. DPI는 800-1600-2400-3200 네 단계로 변경할 수 있다. 위쪽 버튼을 누르면 한 단계 높아지고 아래쪽 버튼으로 한 단계 낮추는 방식인데 현재 DPI를 확인하지는 못한다.